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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리그앙 리뷰] '권창훈 풀타임' 디종, 리옹에 2-5 대패...리그 12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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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디종이 올림피크 리옹을 맞아 선전했지만 2-5로 대패했다. 권창훈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을 펼쳤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는데 실패했고, 리그 10호골 도전은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

디종은 21일 새벽 4시(한국시간) 프랑스 디종에 위치한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2017-18 시즌 프랑스 리그앙 34라운드 리옹과의 홈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2-5으로 패했다.

디종의 골문은 라이네트가 지켰다. 질로보지, 하다디, 로지에르, 바롱이 포백에 섰다. 중원에는 마리에와 아말피타노가 조합을 갖췄고, 2선에는 권창훈, 슬리티, 사마리타노가 출격했다. 원톱은 사이드였다.

리옹은 로페즈가 골문을 지켰다. 하파엘, 마르셀로, 모렐, 멘디가 포백에 섰다. 아우아르, 돔벨레, 투사르가 미드필더로 나섰고, 스리톱은 트라오레, 데파이, 페키르가 출격했다.

전반 4분만에 리옹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우측에서 하파엘의 크로스를 데파이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하지만 하파엘의 드리블 과정에서 핸드볼 논란이 있었으나 심판은 골로 인정했다. 리옹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15분, 페키르의 1대1 찬스에서 디종은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전반 25분, 슬리티가 아크 정면에서 시도한 중거리슛이 그대로 리옹의 골망을 갈랐다. 스코어는 1-1. 전반 37분, 권창훈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경합 도중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졌으나 주심은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판단. 권창훈에 경고를 줬다. 전반전은 1-1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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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5분, 리옹의 아우아르가 시도한 슈팅이 디종 수비 맞고 그대로 골라인을 통과했다. 이어 후반 8분, 페키르가 단독 드리블 하면서 디종 수비를 농락한 후 침착하게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디종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1분, 슬리티가 추격골을 뽑아냈다.

경기는 난타전 양상을 보였다. 후반 12분, 권창훈의 회심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후반 20분, 권창훈이 재차 페널티 박스 안에서 경합 도중 넘어졌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이어진 공격 장면에서도 디종이 박스안에서 넘어졌지만 그대로 진행해 홈팬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리옹이 쐐기골을 뽑아냈다. 후반 32분, 트라오레가 팀의 4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후반 38분, 교체 투입된 코넷이 한 골 더 추가하며 스코어는 2-5가 됐다. 결국 디종은 홈에서 리옹에 2-5로 완패했고, 승점 3점을 추가한 리옹은 승점 69점으로 리그 3위를 유지했다. 디종은 승점 42점으로 12위에 자리했다.

[경기결과]

디종(2) : 슬리티(전반 26분, 후반 11분)

올림피크 리옹(5) : 데파이(전반 4분), 아우아르(후반 5분), 페키르(후반 8분), 트라오레(후반 32분), 코넷(후반 38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올림피크 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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