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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세비야 몬텔라 감독, "메시는 외계인, 내일 지구에 있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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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세비야의 빈센초 몬텔라(43) 감독이 리오넬 메시(30)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몬텔라 감독은 메시를 '외계인' 이라 지칭했고, 세비야전에 메시가 지구에 있지 않기를 바란다며 농담을 던졌다.

세비야는 오는 22일 새벽 4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2017-18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결승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20일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몬텔라 감독은 스페인 매체 '아스'를 통해 "메시는 외계인이다. 그가 내일 우리를 상대로 지구에 있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그가 공을 갖고 있을 때 막는 것은 매우 힘들다. 메시를 막는 방법은 그에게 공을 주지 않는 것 뿐이다"고 말했다.

세비야는 현재 리그에서 승점 48점으로 7위에 올라있다. 6위 비야레알과의 승점차는 3점이다. 6위까지 유로파리그 출전권이 주어지기에 리그에서 승점 관리를 해야 하는 상황. 하지만 8위 지로나가 승점 1점 차로 턱 밑까지 세비야를 추격해오고 있다.

코파 델 레이를 들어올린다면 세비야는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을 확정 짓는다. 이에 몬텔라 감독은 "바르셀로나는 매우 강한 팀이다. 라리가에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면서 "우리는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에 출전하기 위해 리그 5~6위 안에 들어야 한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코파 델 레이를 우승할 기회를 잡았고, 우승한다면 유로파리그에 출전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를 꼭 잡아야 한다"고 우승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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