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체크] 정찬우, 공황장애로 활동 중단..“건강하게 돌아오길”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정찬우가 공황장애로 인해 모든 방송에서 잠정 하차한다.

정찬우는 15일 방송된 SBS 파워FM ‘컬투쇼’를 통해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찬우는 “현재 여러분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없는 상태다. 건강이 좋지 않다”면서 “건강한 정찬우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이에 SBS 측은 “정찬우가 건강상의 문제로 ‘영재발굴단’과 라디오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 하차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재발굴단’은 4월 분까지 녹화를 마친 상태”라며 “5월부터 김태균 씨 혼자 진행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컬투쇼’는 김태균 혼자 진행을 이어갈 것이다. 스페셜 MC를 투입할 지 고려 중이나 정해진 건 없다”고 전했다.

KBS2 ‘안녕하세요’ 측은 “정찬우는 오늘 녹화를 끝으로 ‘안녕하세요’에서 잠시 하차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찬우가 회복 돼서 돌아올 때까지 3MC 체제로 간다”고 덧붙였다. ‘안녕하세요’는 정찬우 후임 없이 MC 신동엽 김태균 이영자가 계속 진행을 맡게 된다.

앞서 정찬우 소속사 컬투엔터테인먼트 측은 “증상이 점점 심해져서 더이상 활동을 할 수 없어졌다고 판단, 잠정적으로 휴식기를 갖게 됐다”며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밝혔다. 정찬우는 당분간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

이로써 정찬우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다수 프로그램에서는 정찬우의 회복을 바라며 기다림을 선택했다. 방송에서 대중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던 정찬우가 빠른 시일내에 쾌차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한편 정찬우는 지난 1994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24년간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 김태균과 컬투를 결성해 코미디 프로그램은 물론 예능, 드라마, 영화, 라디오 등 다방면에 출연해 활약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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