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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키스 먼저 할까요` 김선아X감우성, 이대로 부디 사랑하게 해주소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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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조상은 기자]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이 김선아에게 시한부 인생을 밝혔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는 손무한(감우성 분)이 안순진(김선아 분)에게 곧 죽게 된다는 사실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행에서 돌아온 안순진은 손이든(정다빈 분)에 의해 자신의 짐과 서류가 모두 사라진 것을 알고 분노했고, 짐의 행방을 물었고 버렸다는 말에 쓰레기장을 뒤져 서류를 간신히 찾았다. 이윽고 만두를 빚으며 다정한 시간을 보내던 가운데 손무한은 은경수(오지호 분)의 연락을 받고 불편해했다.

매일경제

사진=키스 먼저 할까요 캡처


이에 안순진은 “편히 아프고 꼭 나아요”고 말하자, 이어 손무한이 쓰레기통에서 안순진의 이혼 소송 기록을 찾아냈다. 이에 안순진은 손무한에게 "소리 질러 미안하다. 나한테 너무 중요해서 그랬다"라고 말하며 사과하자, 손무한은 "순진 씨에게 중요한 거면 내게도 중요한 거다"고 답하면서 애틋함을 자아냈다.

이후 은경수는 손무한에게 "언제 죽는 거냐"고 물은 뒤, 주먹을 날리며 "앞으로 한 달안에 죽으려면 결혼 왜 하냐. 시작도 하지 말랬는데 목적이 뭐냐. 아내가 아니가 호스피스가 필요한 거냐"라고 말하며 시한부 삶을 밝히지 않은 사실에 분노했다. 이에 손무한은 "사랑하고 있어. 하지만 순진 씨는 사랑이 아니다. 나한테 원하는 거 그냥 결혼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은경수는 "(안순진은) 다시 잘 살고 싶다고. 매 순간 널 기다리고 있다고. 사랑에 빠졌다고 걔"라고 말했다. 이어 "넌 너만 죽는 게 아니야. 순진이도 죽이고 가는 거야"라고 심정을 더했다.

한편 이날 손무한은 안순진에게 "나 죽어요. 미안해요"라며 시한부 삶을 살고 있음을 고백했다. 안순진은 눈물만 흘릴 뿐 아무 말도 못하면서 이들의 사랑의 애틋함이 더해졌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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