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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어저께TV] "'수요미식회'도 긴장"...'전참시' 이영자 먹방은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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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유지혜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의 이영자가 특유의 맛 표현과 먹방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휴게소 먹방을 펼치는 이영자와 이영자 매니저, 서로의 첫 연예인과 매니저가 돼 성장하는 중인 김생민과 그의 매니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들은 정규 첫 방송 이후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첫 방송 결과가 좋지 않았다면 이렇게 웃을 수 없었을 거 같은데 다행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자축했다. 특히 이영자의 맛집과 맛 표현은 SNS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송은이는 엄지를 치켜 올렸다. 전현무는 "'수요미식회'에서 긴장하고 있다. 영자미식회 때문에"라고 말해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이영자의 맛집 추천은 어느 맛집 프로그램에 뒤지지 않았다. 이날도 이영자의 맛집 추천은 계속됐다. 특이하게 이번 맛집 탐방은 음식점이 아닌 휴게소. 지방 행사를 가야 하는 이영자는 자신의 매니저와 휴게소 대표 메뉴 도장깨기에 들어갔다.

이영자의 매니저는 "오후 4시반에 도착하면 되는 일정인데 아침 9시반부터 오라고 하셔서 이상하긴 했다"며 휴게소 마다 차를 세워 음식을 먹어야 하는 이영자의 철두철미함을 밝혔다. 송은이도 "김숙과 이영자가 제천을 6시간 걸려 갔다고 하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자는 서울을 벗어나자마자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 들러 매니저에게 소머리국밥을 먹으라고 했다. 이영자의 특급 맛 표현은 이원일 셰프도 감탄케 했다. 이영자 매니저의 '아바타 먹방'은 일반 시민의 눈에도 신기하게 보였고, 급기야 일반 시민들이 이영자 매니저가 먹는 방법을 똑같이 따라 먹는 '먹방 전파'가 현실로 이뤄져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이영자의 휴게소 찬양은 계속됐다. 그는 기흥휴게소를 보며 "마치 세 아이 중 가운데에 껴 있는 둘째를 보는 마음이다. 난 기흥이 너무 안쓰러워"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하지만 안성휴게소 근처에 다다르자 "여기서는 소떡소떡이라는 메뉴를 먹어야 한다. 떡과 소시지가 번갈아 끼워져 있는 꼬치다. 이걸 하나씩 빼먹지 말고 옆으로 잡고 갈비 뜯듯 먹어야 한다"며 또 다시 맛 설명에 나섰다.

이영자 매니저는 배가 부른데도 이영자의 강압에 못 이겨 아바타 먹방에 나서기로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자의 음식예찬론은 '전지적 참견 시점'의 정규 편성 일등공신이기도 한 바. 보는 이를 절로 군침돌게 하는 그의 맛 표현은 많은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 충분했다./ yjh0304@osen.co.kr

[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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