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어저께TV]'인생술집' 김영철X홍진영, 트로트+토크 '흥남매' 찰떡호흡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조경이 기자] 김영철과 홍진영이 트로트 '흥남매'의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토크를 하면서 흥이 오르면 노래도 들려주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22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개그맨 김영철과 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출연했다.

홍진영 덕분에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 김영철. 이젠 음원차트 라이벌 아니냐고 하자 홍진영은 "저는 영철오빠가 더 잘됐으면 좋겠다. 오빠가 무대에서 노래를 하는데 정말 잘하셨다. 노래를 했었어야하는 사람"이라고 호평했다.

김영철은 "가수들에 왜 무대에 서는지 알았다. 객석에서 제 노래의 후렴을 불러주는데 정말 좋았다. 내가 무대에서 인상을 안쓰고 미소를 계속 짓고 있더다"라고 전했다.

'따르릉'에 이어 '안되나용'까지 인기를 얻고 있는 김영철에게 행사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김영철은 "나를 방송으로 돌리고 행사는 홍진영이 다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홍진영은 "오빠가 레퍼토리가 없다. 보통 행사는 4곡 정도다"라고 말했다.

홍진영은 "대학교는 최소 5곡 이상을 해야한다. 분위기가 너무 좋으니까 다른 퍼포먼스까지 보여드려야한다"라고 설명했다.

신동엽이 대학교 축제가 더 신나는지 군대가 더 신나는지 물었다. 홍진영은 "대학교에서는 여자친구도 남자친구들이 다 좋아해주신다. 군대에서 남자분들은 파이팅이 넘친다. 제가 최근에 다녀왔는데 저 아직 안 죽었더라고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기억에 남는 팬에 대한 질문에 김영철은 "2015년에 '진짜사나이'를 하면서 사랑을 받기 시작했는데 '낭중지추'의 내용으로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댓글을 보면서 울었다"고 말했다.

김영철은 할리우드 진출의 꿈도 밝혔다. "작년 10월에 개그맨 후배들이랑 뉴욕, LA공연을 갔는데 미국 할리우드 에이전시 3팀을 만났다. 그 중 한팀이 나를 너무 좋아해주셨다. 계약을 하고 싶어했다. 미국개그맨인 제리 루이스처럼 생겼다고. 계약을 해서 재미있는 일을 해보자고 했다"고 털어놨다.

할리우드에 진출하면 한국 활동은 어떻게 되냐고 묻자 "왔다갔다고 할 계획이다. 4,5개월 미국에서 하고 6,7개월은 한국에서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영철이가 꿈을 실현시키길"이라고 응원했다.

김영철은 "싸이는 되고 왜 나는 안되나요옹~"을 트로트 리듬으로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트로트가수 진해성도 깜짝 등장해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 빅뱅의 '거짓말'을 트로트 버전으로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출연진의 호응에 진해성은 '벗꽃엔딩'까지 트로트로 구성지게 불렀다./rookeroo@osen.co.kr

[사진] tvN '인생술집' 화면 캡처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