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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종합] '손 꼭 잡고' 한혜진, 윤상현에 "좋아하는 사람 생겼어"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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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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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한혜진이 뇌종양 판정을 받았다.

22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3회·4회에서는 남현주(한혜진 분)가 장석준(김태훈)에게 뇌종양 치료를 받기로 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석준은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물어볼게요. 살고 싶어요? 죽고 싶어요?"라며 설득했고, 남현주는 "살고 싶어요"라며 진심을 고백했다. 그러나 남현주는 "선생님은 치료보다는 연구에 더 몰두하시는 분이라고 들었어요. 선생님이 보시는 환자 중 둘 중 한 사람은 죽을 고비를 넘기고요"라며 걱정했다.

장석준은 "내가 한 사람의 환자를 살리기 위해 쓰는 시간을 연구에 투자하면 수천 수만 명을 살릴 수 있어요"라며 큰소리쳤고, 남현주는 치료를 받기로 약속했다.

다음 날 남현주는 병원으로 찾아갔다. 장석준은 "요즘 빛의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게 의학이에요. 아마도 10년 후에는 인간의 수명이 120년으로 늘어날지 모르지. 이거 세계적인 암 전문의들이 나한테 보낸 메일인데 내가 획기적인 뇌종양 치료법을 보냈거든. 내 이론은 벌써 구식이더라고"라며 안심시켰다.

남현주는 "가끔 그런 생각을 해요. 의사는 병에 대해서는 나보다 더 많이 알고 있겠지만 환자의 고통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라며 쏘아붙였고, 장석준은 "나도 그런 생각해요. 환자들 앞에서는 잘난 척하지 말자. 하지만 남현주 씨 그 정도 진행된 거 아닌 거 같은데"라며 물었다.

남현주는 "저 중학교 때 어머니가 같은 병으로 돌아가셨어요. 제가 왜 치료를 거부하는지 그게 알고 싶은 거죠. 난 엄마처럼 죽고 싶지 않아요. 얼마를 살든 사람답게 살다 죽고 싶어요"라며 털어놨다.

이후 장석준은 남현주 어머니 최숙희의 차트를 확인했다. 게다가 남현주는 "우리 데이트 한 번 할까요? 환자와 의사가 아니라 여자와 남자로"라며 제안했다. 장석준은 "안 돼요. 난 사랑하는 사람 있어요"라며 거절했고, 남현주는 "도망치고 싶으시죠? 그 분도 이 세상 사람 아니잖아요"라며 어림짐작했다.

특히 남현주는 김도영(윤상현)에게 "나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라며 선언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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