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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세계 최초 4DX VR ‘기억을 만나다’, 서예지X김정현 그리는 오감만족 로맨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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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하나 기자] 올 봄, 극장가를 생동감 넘치는 로맨스의 기운으로 가득 채울 세계 최초 4DX VR 영화 ‘기억을 만나다’가 베일을 벗었다.

‘기억을 만나다’는 뮤지션을 꿈꾸지만 무대가 두려운 우진(김정현 분)과 어디로 튈지 모를 생기 가득한 배우 지망생 연수(서예지 분)의 아릿한 첫사랑을 담은 세계 최초 4DX VR 영화다.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이들의 두근거리는 감정과 서로를 향한 애틋함까지 자아내 ‘4DX VR’을 통해 만나게 될 따뜻한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22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CGV용산에서 영화 ‘기억을 만나다’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곽경택 감독을 비롯해 김정현, 서예지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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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만나다 사진=바른손이앤에


이날 구범석 감독은 영화에 대해 “VR영화는 최근 세계적인 영화제 칸, 베니스, 선댄스 등에서도 주목하고 있다”며 “심리적으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는 장점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VR영화를 로맨스 장르로 선택한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화려하고 자극적인 것들을 VR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는 교감할 수 있고 보편적인 이야기를 VR로 푸는 게 숙제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로맨스가 교감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며 “특히 4DX라는 기술과 결합이 되면서 상당히 기대를 했다. 개인적으로 (결합된 기술들이) 기대를 잘 충족시켰다고 생각한다”며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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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만나다 사진=바른손이앤에이


두 주인공 서예지, 김정현 역시 세계 최초 4DX VR이라는 타이틀에 대해 자부심과 자신감을 내비쳤다.

서예지는 “처음에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보고 설레기도 했고, 긴장되기도 했다”며 “내가 먼저, 우리가 먼저라는 생각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아쉬웠던 것은 우리의 모습을 모니터를 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오로지 감독님을 믿고 촬영을 했다”고 전했다.

김정현 역시 “이 영화가 4DX VR 세계 최초기도 하고, 새로운 기장에 기여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기쁘게 촬영했다”며 “다만 모니터링을 하지 못하는 것이 아쉬웠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제 나이에 맞는 로맨스 물이라서 선택한 것도 있지만, VR카페에서 게임을 하면서 평소에 호기심을 많이 갖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곽경택 감독도 남다른 견해를 전했다. 그는 “이 영화를 기획하고, 실질적인 제작자 역할을 한 곽신혜 대표(바른손이앤에이)가 제 여동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느 날 전화가 와서 이런 제작방식이 있는데 한 번 참여해보지 않겠냐고 제안을 했다. 특히 처음이기 때문에 제가 도와줬으면 한다고 해 자연스럽게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저는 항상 새로운 매체에 대한 호기심이 누구보다 많다”며 “이번 작품을 하면서 ‘생각들을 넓혀보는 계기가 되자’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서예지는 “시간의 제악으로 인해 많은 이야기를 담지 못했지만, 영화를 보면서 첫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조금은 느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곽경택은 “관객분들 보면서 잘 즐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기억을 만나다’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mk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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