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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남북 단일팀 코치' 남대식 전 축구협회 기술위원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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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남대식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20일 별세했다. (대한축구협회 트위터 캡처)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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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남북 단일팀 코치를 맡았던 남대식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20일 오후 9시 지병으로 눈을 감았다. 향년 70세.

1948년 전라북도 군산에서 태어난 남대식 전 위원장은 미드필더 겸 공격수로 활약, 청소년 국가대표를 거쳐 고려대학교 1학년이던 1971년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고려대를 졸업한 남 전 위원장은 1974년 실업팀 국민은행에서 선수 생활을 하다가 1980년 은퇴했다.

남대식 전 위원장은 1984년부터 1996년까지 모교인 고려대를 맡기도 했다. 이때 남 전 위원장은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와 서정원 수원삼성 감독,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장 등을 지도한 바 있다.

당시 남대식 전 위원장은 공격형 미드필더였던 홍명보 전무를 수비수로 포지션 변화를 시켰다.

또한 남대식 전 위원장은 1991년 구성된 남북단일팀에서 코치를 맡아 포르투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 단일팀이 8강에 진출하는데 힘을 보탰다.

이후 1998년에는 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을 역임했고 2001년에는 잠시 전북 현대의 지휘봉을 잡기도 했다.

남 전 위원장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23일 오전 9시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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