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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육지담, CJ-YMC에 사과 요구 및 악성 댓글 고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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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과의 사건, 당사자끼리 풀려 했지만…"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노컷뉴스

래퍼 육지담이 자신을 향한 악성 루머와 댓글을 고소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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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언프리티 랩스타3'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래퍼 육지담이 자신을 향한 악성 루머와 악플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육지담은 21일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려 "저는 강다니엘 군과의 사건은 당사자끼리 풀고자 했으나 그들은 워너원 전체를 숨기려는 작전을 짠 듯이 보였고, 눈 뜨고 보기 힘들 수위의 악성 댓글들까지… 다 저를 위한 글들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육지담은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과 강다니엘을 주인공으로 한 팬픽(팬과 픽션의 합성어로, 팬이 자신이 좋아하는 유명인을 주제로 쓴 글)에 실제 두 사람의 이야기가 녹아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육지담은 "2월 LA에 있었던 저를 태우고 공항에 가려고 했던 외국인, 한인들 아시아인까지. 몇십대의 차. 그리고 그 차들이 내가 혼자 거리를 걸을 때마다 따라왔던 그 일당부터 수사 하고 싶은데요. CCTV 확인하고 싶네요. 2월 14일 가온차트 시상식 하는 날. 그날에요. 끝내 저희 친언니가 데리러 미국까지 왔고 그동안 YMC, CJ는 뭘 했길래 내 연락도 다 씹고 인스타그램 올리기 전에도 제시 언니, 에일리 언니, 제니하우스, YMC 대표 전화번호, 그리고 저의 전 회사였던 CJ 차장 홍OO 씨까지. 저에게 무서운 일들이 일어났기 때문에 저는 살고자 했을 뿐이고 그 기간 동안 YMC, CJ는 저에게 단 한 번도 연락이 왔던 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미국에서 2월 16일쯤 한국으로 돌아왔으며 병원에서 몸을 숨긴 채 살아왔고 무서웠습니다, 우리 가족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대기업의 횡포와 CJ, YMC 소속사에게 제대로 된 사과와 해명 그리고 소속 가수들에게 진심을 담은 사과문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육지담은 "즉시 사과하시지 않으면 며칠 이내에 기자회견 열겠다. 그리고 끝으로 저 또한 한 달 넘는 기간 동안 악성 댓글과 증거 없는 루머들 모두 고소하겠다"며 자신의 이메일을 남겼다.

해당 글이 기사화돼 퍼지자, 정말 육지담이 쓴 글인지 의심하는 반응이 잇따랐다. 이에 육지담은 블로그에 고등학교 학생증과 일기장을 든 셀카를 올려 자신이 맞으며, 자신은 조현병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한편, 강다니엘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는 육지담이 인스타그램 글을 올린 직후인 지난달 14일 공식입장문을 내어 "과거 친분을 이유로 인터넷상에 퍼지고 있는 아티스트에 대한 루머와 허위 사실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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