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김하성 연타석 홈런' 넥센, LG 제압…kt, 시범경기 1위(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고척돔 제외한 4곳 우천 등으로 모두 취소

뉴스1

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시범경기에서 넥센의 3회말 1사 상황때 김하성이 좌중간 뒤를 넘기는 솔로홈런을 친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2018.3.2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권혁준 기자 = 한파 및 우천 취소가 잇따랐던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범경기가 21일 일정으로 끝이 났다.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잠실(한화-두산), 대구(NC-삼성), 사직(KIA-롯데), 문학(kt-SK) 경기는 강설, 한파, 우천 등으로 취소됐고 고척 넥센-LG전만 펼처졌다.

넥센은 시범경기 최종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범경기 LG와의 경기에서 10-1로 이겼다.

전날(20일) 3-5 패배를 설욕한 넥센은 4연패를 끊어내며 시범경기를 2승1무4패로 마무리 지었다. LG는 4승3패를 기록했다.

넥센은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하성은 LG 선발 임지섭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포를 때리는 등 3타석 2타수 2안타(2홈런) 4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100% 출루와 함께 4타점을 쓸어 담으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넥센은 선발 문성현이 1⅔이닝 2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한 뒤 김성민(1⅓이닝 1실점), 김동준(1이닝 무실점), 이영준(1이닝 무실점), 손동욱(1이닝 무실점) 등의 효과적인 이어던지기로 승리를 지켜냈다.

넥센은 초반부터 불방망이를 자랑했다. 1회말 2사 1,2루에서 김하성이 임지섭의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홈런(시범경기 2호)을 터트렸다.

이어 2회말 1사 3루에서 서건창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4-0으로 앞서갔다. 김하성은 4-1로 리드하던 3회말 임지섭에게 재차 좌월 솔로아치 연타석포를 터트렸다.

넥센은 4회말에도 2사 1,2루에서 3번 김태완이 우익수 방면 대형 2타점 2루타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7-1까지 달아난 넥센은 8회에도 3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반면 LG는 선발 임지섭이 4이닝 5피안타(2피홈런) 6볼넷 5탈삼진 7실점(6자책점)으로 부진한 것이 뼈아팠다.

왼 팔꿈치 통증으로 이날 임지섭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차우찬이 2⅔이닝 3탈삼진 1피안타 1볼넷으로 잘 던진 것이 위안이었다. 5번 좌익수로 나온 김현수도 3타수 3안타 1타점의 맹타를 쳤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모든 일정을 마친 가운데 kt가 5승1패로 10개 구단 중 1위에 올랐다. 황재균과 슈퍼루키 강백호가 가세한 kt는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시범경기 1위를 차지했다.

KIA(4승1패)와 SK(4승1무1패)가 공동 2위에 랭크됐고, 삼성과 NC는 나란히 1승5패로 공동 9위에 머물렀다.

alexei@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