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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父가 못다한 삶 대신"···'크로스' 고경표, 양진성 용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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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고경표가 양진성을 용서했다.

2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 (연출 신용휘|극본 최민석)에서는 손연희(양진성 분)를 용서하는 강인규(고경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손영식(장광 분)은 살인 및 불법 장기밀매를 시인했고 체포됐다. 손연희는 고경표와 고지인(전소민 분)을 찾아가 “두 분께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모든 게 저 때문에 벌어진 일인데 죽고 싶은 마음밖에 없습니다”라고 사죄했다.

이어 “제가 아무것도 살아온 15년이 강선생님한테는 죽을 만큼 힘든 시간이었다고 생각하니까 죄스러워서 견딜 수가 없어요 고선생님께도 마찬가지고”라며 눈물을 보였고, 강인규는 “정말 죄스럽다면 건강하게 살아주십쇼. 제 아버지가 못다 본 세상 못다 겪은 삶 대신 보고 겪으며 살아주십쇼. 아마 제 아버지였다면 그걸 바라셨을 겁니다”라며 그를 용서했다.

한편 ‘크로스’는 병원과 교도소를 넘나들며 복수심을 키우는 천재 의사 강인규와 그의 분노까지 품은 휴머니즘 의사 고정훈이 만나 서로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예측불허 사건들이 연쇄적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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