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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기욤X다니엘X알베르토가 밝힌 #사진전 #모델 #남성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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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고승아 기자]방송인 기욤과 다니엘, 알베르토가 사진전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선사한다.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토포하우스에서 열린 '남성성의 흔적'(사진작가 김태영) 기자간담회에는 기욤 패트리, 다니엘 린데만, 알베르토 몬디 등이 참석했다.

'남성성의 흔적'(Trace of Masculinity)'는 기욤 패트리, 다니엘 린데만, 알베르토 몬디가 모델로 참여한 특별 사진전. 흑백영화 속에서 두루 공유됐던 남성성을 주제로 세 사람이 모델을 맡아 고전 영화 속 남자주인공을 재해석했다.

이날 다니엘은 "저희가 같이 참여하게 됐는데 처음에 전시회인지 모르고 화보 촬영으로 들었다. 이후 전시를 한다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면서 "고전 영화 장면 속 인물 콘셉트를 잡아서 같이 하게 됐다. 부담스러웠지만 재밌는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알베르토 역시 "멋있게 사진 찍으면 누구나 좋아할 일이지 않나. 촬영하는 것도 새롭고 너무 재밌는 경험이었다. 모델이 아니라 여러 자세를 한 것도 좋았고 정말 재밌게 찍어주셨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기욤은 "사실 콘셉트를 따라하기 힘들었는데 경험하게 돼 영광이다. 부모님이 사진을 보고 좋아하실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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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 다니엘, 알베르토는 평소 보여주지 않았던 남다른 매력을 다양한 사진을 통해 드러냈다. 다니엘은 "정말 나인가라는 생각이 들더라. 고전영화 속 패션이 신기하다. 사진전 공간에서 사진을 보니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웃어 보였고, 알베르토는 "촬영은 자연스럽게 했다. 사진을 보니 정말 신기하다"고 말했다. 기욤은 주름을 그대로 드러낸 사진을 가리키며 "제 나이대로 나오려고 했다.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이라고 꼽았다.

특히 사진전의 주제인 '남성성의 흔적'에 대해 다니엘은 "제목을 처음 듣고 '흔적'이라고 하니까 남성성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뜻하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게 남자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알베르토는 "사진을 찍으며 착한 남자, 나쁜 남자 등 다양한 인생을 살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자기가 하고 싶은 것에 책임을 지는 게 멋있는 남자라 생각한다"고 밝혔고, 기욤은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주름이 있고, 머리도 조금 그래도 자신감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이들이 표현해보고 싶은 부분도 있었을 터. 알베르토는 "저뿐만 아니라 모든 남자들의 로망인데 영화 '파이트 클럽'에서 나오는 걸 해보고 싶다"고 밝혔고, 다니엘은 "전 액션을 좋아한다. '미션임파서블 2' 같은 영화를 보고 정말 멋있다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기욤은 "사실 이번에 사진 찍을 때 상의를 벗고 찍자고 하셨는데 뱃살때문에 안 되겠더라. 배우들은 몸이 굉장히 좋지 않냐. 나이 먹으니 점점 어려워지는 것 같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영 작가는 세 사람에 대해 "기욤씨는 보여주는 것 자체가 강한 캐릭터라 그것을 보여주려고 했다. 사진을 많이 안 찍어봤다는데 많은 표정을 가지고 있었다", "다니엘은 사슴 같은 눈을 갖고 있어서 순수한 분이라 생각했는데, 인상이나 몸짓 등에서 연기적으로 강한 눈빛을 갖고 있더라", "알베르토는 워낙 프로페셔널한 분이라 가장 적극적이셨고 가장 많이 이해를 빨리 해주셨다"고 칭찬했다.

끝으로 김 작가는 "다들 조금씩 얼굴이 다르다. 중성적이고 강하거나 부드러운 부분이 다 있는데 이러한 부분이 조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고, 더욱 다양한 사진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진전 '남성성의 흔적'은 오는 21일부터 1주일간 인사동 갤러리 토포하우스에서 개최된다.

사진=마디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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