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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kt, SK 잡고 시범경기 1위 등극…'채은성 결승포' LG, 넥센 제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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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한화 12점차 대파

뉴스1

kt 위즈의 주권./뉴스1 DB © News1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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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맹선호 기자,박주평 기자 = kt 위즈가 SK 와이번스를 제압하고 시범경기 1위에 올라섰다.

두산 베어스는 한화 이글스를 12점차로 대파했고 LG 트윈스는 넥센 히어로즈를 누르며 2연승을 달렸다.

kt는 2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와의 시범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질주한 kt는 5승1패가 되면서 1위로 올라섰다. 오후 5시에 경기를 시작하는 KIA(4승1패)가 승리를 더해도 공동 선두 자리는 유지한다.

SK는 이번 시범경기 첫 패를 당하면서 4승1무1패가 됐다.

kt의 4선발 주권은 4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범경기에서만 2승째다.

SK의 좌완 에이스 김광현은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kt는 3회초 한방으로 선취점을 냈다. 심우준이 1사 1루에서 김광현을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SK는 4회말 무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대량득점에는 실패했다. 로맥이 병살타를 치면서 3루주자만 홈을 밟았다.

2-1 근소한 리드를 지켜나가던 kt는 6회 황재균의 1타점 내야 땅볼로 1점을 더했다.

8회에는 로하스와 남태혁이 적시타를 더해 5-1로 스코어를 벌렸다.

9회 등판한 홍성용은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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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시범경기에서 LG의 9회초 2사 주자 2루 상황때 채은성이 투런 홈런을 친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2018.3.2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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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에서는 LG가 채은성의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넥센을 5-3으로 꺾었다. LG는 4승2패로 시범경기 상승세를 이어갔고, 넥센은 1승1무4패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3-3으로 팽팽히 맞서던 9회초.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채은성은 넥센 조덕길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대형 투런 아치를 그렸다. 9회말을 실점 없이 막은 LG가 2점차 신승을 거뒀다.

한편 이날 가장 관심을 모았던 '유턴파' 박병호(넥센)와 김현수(LG)의 맞대결은 싱겁게 끝났다. 두 선수 나란히 무안타에 그쳤다. 박병호는 3타수 무안타 1타점 1삼진, 김현수는 3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잠실에서는 장단 14안타를 집중한 두산이 한화를 14-2로 대파했다. 두산과 한화는 나란히 3승3패 승률 5할을 기록했다.

박건우는 역전 3점포 포함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김재환도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5회 구원등판한 이현승은 1⅓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 선발 휠러는 3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이후 불펜진이 흔들렸고 수비 실책까지 나오면서 팀의 대패를 바라봐야 했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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