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 축구연구소는 20일 '잠재적 이적 혜택'이 높은 선수 상위 50명 명단을 발표했다. 유럽 5대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소속팀에 올 당시 이적료와 현재 이적료의 차이가 큰 순서대로 50명을 선정한 이 명단에서 손흥민은 몸값 9000만유로(약 1187억원)로 평가받으며 로멜루 루카쿠(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이 2015년 독일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할 때는 몸값이 3000만유로(약 396억원)였지만 벌써 3배로 늘어났다. 게다가 지난 2월 8650만유로(약 1141억원)로 평가받은 지 불과 한 달 만에 390만유로(약 51억원)가 또 증가한 것이다. 토트넘 역시 손흥민을 지키기 위해 재계약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현재 주급 6만파운드(약 9000만원)를 받고 있지만 조만간 인상된 금액으로 재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올여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 군 문제를 해결하면 더욱 유리해진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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