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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경기 중 구토하던 메시, 원인 찾아내…“초콜릿·탄산음료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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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FC 바르셀로나의 메시가 ‘건강식 다이어트’로 구토 증세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진의 일부 제품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중앙포토ㆍ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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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경기 도중 구토 증세를 보이면서 팬들의 걱정을 샀던 리오넬 메시(31ㆍFC바르셀로나)가 ‘건강식 다이어트’를 했더니 구토 증세가 사라졌다고 밝혔다.

메시는 20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주말 뉴스프로그램인 ‘라 코르니사 TV’에 출연해 “지난 몇 년 동안 식습관이 정말 나빴다”라며 “식습관을 바꾸고 나서 아프거나 토하는 증세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메시는 지난 2014년 3월 루마니아와의 A매치 경기 도중 전반 7분 경기장에서 구토 증상을 보였다. 이어 2016년 11월에는 구토 증세 때문에 정규리그 경기에 결장하며, 플레이를 할 수 없는 정도의 상황까지 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에서 메시는 “초콜릿과 탄산음료 등 지난 몇 년 동안 몸에 좋지 않은 것을 먹어서 그랬던 것 같다”고 회고했다. 그는 “초콜릿과 탄산음료 등 때문에 경기 도중 토하는 증세가 생겼다”라며 “지금은 그런 음식들을 끊고 생선, 고기, 샐러드 등 체계적인 식단으로 관리 받으면서 몸이 좋아졌다. 더는 아프거나 토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메시는 한동안 아팠던 경험을 회상하며 “그동안 내가 어떻게 생활을 해야 하는지 스스로 배워 왔다”고 했다. 이어 건강과 스트레스에 대한 걱정에 대해서도 “나의 모습이 모두 공개되기 때문에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만 하는지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대신 내가 하는 말이 일반인들에게 논란을 일으키지 않도록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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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지난 3월 초 다둥이 아빠가 됐다. [사진 안토넬라 로쿠소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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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메시는 다둥이 아빠가 됐다. 메시는 지난 2008년부터 지금의 아내 안토넬라 로쿠소(30)를 만나 연인 사이로 지내다 2012년 티아고(6), 2015년 마테오(3)를 낳았다. 지난해 7월 로사리오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올 3월 초 셋째 아들 시로를 낳았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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