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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라리가 ISSUE] '득점 2위' 호날두, 메시 잡고 득점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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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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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레알 마드리드)가 득점왕에 오를 수 있을까.

레알 마드리드는 19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서 6-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3연승 행진을 달리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최근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는 호날두는 이번 경기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여과 없이 뽐냈다. 벤제마와 함께 최전방 투톱을 구성한 호날두는 경기 초반부터 위협적인 움직임과 슈팅으로 지로나를 압박했다.

결국 호날두 발에서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1분 크로스의 패스를 받아 정확한 논스톱 슈팅으로 지로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상대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시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왔으나 다시 한 번 호날두의 발이 불을 뿜었다.

후반 2분 벤제마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는 또 다시 득점을 기록하며 경기의 균형을 깨트렸다. 후반 14분 이번에는 도움으로 팀의 득점을 만들었다. 쇄도하는 바스케스에게 간결하게 패스를 내주며 팀의 세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19분 결국 호날두는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벤제마의 슈팅을 골키퍼가 애매하게 쳐내자 재빨리 해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도 골을 만든 호날두는 이번 경기에서만 4골 1도움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남겼다.

호날두의 활약으로 리그 득점 경쟁은 흥미롭게 됐다. 일단 호날두는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를 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시즌 초만 생각해도 호날두의 경쟁은 끝난 것으로 보였지만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쌓은 호날두는 득점 2위까지 올라왔다.

이제 남은 건 라이벌 리오넬 메시다. 이번 시즌 메시는 리그에서 25골을 기록하며 득점 1위, 도움 12개를 올리며 도움 1위를 달리고 있다. 엄청난 모습이다. 이제 호날두는 3골만 더 기록하며 메시를 따라 잡을 수 있다.

지난 시즌 호날두는 리그에서 25골을 기록하며 득점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메시는 무려 37골. 수아레스도 29골로 2위를 차지했다. 이제 호날두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호날두가 이번 시즌 득점왕에 오르며 2014-15 시즌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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