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STAR] 역시 호날두, 최근 8경기 17골 3도움 폭발

[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역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레알 마드리드)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서 6-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3연승 행진을 달리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레알은 4-4-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호날두와 벤제마가 투톱을 구성했고 아센시오, 코바시치, 크로스, 바스케스가 중원에 배치됐다. 포백은 마르셀로, 나초, 바란, 카르바할이 호흡을 맞췄고 골문은 나바스가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호날두는 날카로운 모습으로 레알의 공격을 이끌었다. 결국 전반 1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크로스의 패스를 받아 정확한 논스톱 슈팅으로 지로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에도 호날두의 활약은 이어졌다.

후반 2분 벤제마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는 또 다시 득점을 기록하며 경기의 균형을 깨트렸다. 후반 14분 이번에는 도움으로 팀의 득점을 만들었다. 쇄도하는 바스케스에게 간결하게 패스를 내주며 팀의 세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19분 결국 호날두는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벤제마의 슈팅을 골키퍼가 애매하게 쳐내자 재빨리 해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 득점으로 호날두는 자신의 통산 50번째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호날두는 후반 추가시간에도 득점을 기록하며 이번 한 경기에서 4골 1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전반기에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호날두는 후반기에 접어들자 자신의 전성기 모습을 보여주며 귀신같이 자신의 모습을 되찾았다.

최근 호날두의 모습은 엄청나다. 레알 소시에다드전을 시작으로 이번 경기까지 최근 8경기에서 무려 17골 3도움을 기록했다. 어느새 리그 득점 순위는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 21골)를 넘어 단독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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