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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LG, 두산에 4-1 설욕...윌슨 5이닝 6K 1실점,채은성 3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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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G 채은성이 1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롯데와 LG의 시범경기 5회초 롯데 박시영을 상대로 역전 2점 홈런을 친 뒤 선행주자 양석환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18. 3. 13. 사직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LG가 2018프로야구 시범경기 두산과의 두번째 대결에서 4-1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LG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타일러 윌슨이 5이닝 3안타 6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고, 타선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필요한 점수를 뽑았다.

LG는 1회 두산 섣두타자 조수행에게 3루타를 맞고, 허경민의 내야땅볼 때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2회말 공격에서 기관총처럼 타선이 터지며 역전했다. 1사후 채은성과 김재율의 안타와 도루로 1사 1,3루를 만든 뒤 유강남의 좌월 2루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후속타자 강승호가 내야땅볼로 아웃됐지만 2사 2,3루서 백승현이 우익수 앞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3-1로 역전했다. 6회에도 2사후 가르시아의 좌전안타에 이어 채은성이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쳐 4-1로 달아났다.

채은성은 4타수 3안타 1득점 1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백승현도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LG 류중일 감독은 “선발 윌슨이 80~90개 던질 예정인데 제구도 잘 된 편이고 잘 던져줬다. 중간투수들도 잘 했다. 타선에서는 유강남 백승현 채은성 등이 필요한 타이밍에 잘 쳐줬다”고 경기 평을 했다.

채은성은 “시범경기 결과는 크게 의식하지 않고 타격밸런스 등을 체크하고 있다. 컨디션은 좋은 편이다”라고 맹타를 휘두른 소감을 피력했다.

두산은 선발 린드블럼이 5이닝 5안타 2탈삼진으로 3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지만 사사구가 하나도 없고 전반적인 투구 모습도 괜찮았다. 이어서 나온 장원준도 3이닝을 4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투구수는 53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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