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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SPO 현장] 두산 김태형 감독 농담 "김현수, 인간미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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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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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인간미가 없더라고.“

두산 김태형 감독이 KBO 리그로 돌아와 친정 팀을 상대로 맹타를 휘두른 LG 김현수를 두고 한 농담이다. 김현수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범경기에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2006년부터 2015년까지 꼬박 10시즌을 두산 선수로 뛰었다. 2016년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한 뒤 필라델피아를 거친 뒤 계약 기간이 끝나자 KBO 리그로 돌아왔다. 친정 두산이 아닌 더그아웃 라이벌 LG와 계약했다.

첫 타석에 들어서기 전 1루 쪽 두산 팬들을 향해 꾸벅 인사하고, 포수 양의지의 가슴을 툭 치며 친근감을 표시한 김현수다. 하지만 그라운드에서는 LG 선수라는 자신의 위치를 잊지 않았다. 2루타가 2개, 친정 두산을 상대로 확실히 실력을 발휘했다.

18일 경기 전, 김현수를 두고 김태형 감독은 "인간미가 없더라고"라며 껄껄 웃었다. 그러면서 "좋은 타자다. 대한민국 최고의 타자라고 봐야 한다"며 김현수의 실력을 높게 평가했다. 그래도 경기는 두산이 9-5로 이겼으니 김태형 감독으로서는 웃음이 나올 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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