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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감 잡은' 추신수 2연속경기 장타, 좌완 약점도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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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라얀 루아의 적시타로 홈을 밟은 추신수(가운데)가 후련한 표정을 짓고 있다. 서프라이즈(미 애리조나주) | 장강훈기자 zzang@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6·텍사스)가 2연속경기 장타쇼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캔자스시티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했다. 전날 시범경기 2호 홈런을 밀어서 때린 추신수는 이날 1회초 1사 2루에서 상대 선발 에릭 스코글런드의 공을 받아쳐 2루타를 터트렸다. 왼손 투수에게 갖고 있던 약점도 서서히 극복하는 모습이다. 시범경기 타율은 0.355로 조금 올랐다.

테이블세터 이미지가 강한 추신수는 이날 이례적으로 4번 타순에 배치됐다. 통산 1322경기를 치른 추신수가 4번 타자로 나선 것은 단 88경기다. 추신수는 4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뒤 6회 초 타석에서 대타 앤디 이바네스와 교체됐다.

한편 전날 시범경기 3호 홈런을 터뜨린 최지만(27·밀워키)는 이날 열린 콜로라도와의 시범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최지만은 타율 0.419(31타수 13안타), 9타점, 7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개막전 출전을 정조준하고 있다. 최지만의 포지션 경쟁자인 에릭 테임즈(32)는 2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내내 부진에 시달리다 최근 2연속경기 안타로 조금씩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테임즈의 타율은 0.184(38타수 7안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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