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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2관왕 최민정 “많이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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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성남시청)이 18일 (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오른 뒤 메달을 목에 걸고 활짝 웃고 있다. [갤럭시아SM사진제공=연합뉴스]


2018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실격 판정으로 은메달을 놓쳐 눈물을 흘렸던 최민정이 한 달여 만에 치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웃음을 되찾았다.

최민정은 18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500m와 여자 500m 결승에서 우승한 뒤 “시차가 많이 나는데도 많은 응원 해주셔서 결승전 첫날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며 “남은 종목에서도 더 노력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많이 응원해달라”고 전했다.

최민정은 이날 열린 대회 1500m 결승에서 2분23초35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평창올림픽 1500m 금메달리스트인 최민정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같은 종목에서 우승해 1500m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함께 결승에 오른 심석희는 최민정에 0.117초 뒤진 2분23초468로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최민정은 500m에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결승에 진출해 42초845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 나탈리아 말리체프스카(폴란드?43초441)를 가볍게 따돌린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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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맨오른쪽)이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500m 결승에서 날들이밀기로 우승하는 모습. [AP=연합뉴스]


한편 남자부에서는 황대헌이 500m 결승에서 40초742를 기록, 중국의 런쯔웨이(40초805)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또 남자 1500m 결승에서는 평창올림픽 이 종목 금메달리스트 임효준이2분13초157로 샤를 아믈랭(캐나다?2분13초982)에게 금메달을 내주고 은메달을 따냈다.

여자 대표팀과 남자 대표팀 모두 계주 준결승에서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세계선수권대회는 500m와 1000m, 1500m, 그리고 상위 선수들이 겨루는 3000m 슈퍼파이널까지 남녀 4개씩의 개인종목 성적을 합산해 종합 순위를 가린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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