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분데스 리뷰] '서영재 출전무산' 함부르크, 베를린에 1-2패... 14G 무승+강등 위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함부르크가 베를린에 1-2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함부르크는 17일 23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7-18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 베를린과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더글라스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결국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날 패배로 함부르크는 14경기 째 승리를 올리지 못하며 강등에 가까워졌다.

[선발 라인업] 서영재 교체 대기

인터풋볼

경기 전 시선은 서영재(22, 함부르크)에게 쏠렸다. 하지만 서영재는 당초 선발 출전이 예상됐으나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함부르크의 골문은 폴라스벡이 지켰다. 서영재의 출전이 예상됐던 왼쪽 풀백은 더글라스가 출전했다. 사카이, 융, 반 드론게렌, 더글라스가 포백을 구축했다. 그 앞에 슈타인만이 섰고 2선에는 코스티치, 헌트, 홀트비, 이토가 나섰다. 원톱은 '17세 유망주' 아르프였다. 서영재는 벤치에서 출격 지시를 기다렸다.

이에 맞서는 베를린은 골키퍼에 야슈타인이 나섰다. 바이저, 슈타크, 레킥, 플라텐하르트가 포백을 섰고 마이어와 루스텐베르거가 중원을 구성했다. 라자로, 다리다, 미텔슈테트가 2선에, 이비세비치가 원톱으로 출전했다.

[매치 리뷰] 주거니 받거니... 서영재 출전 무산

함부르크는 공격적인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경기 시작과 함께 베를린을 거세게 압박했다. 킥오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함부르크가 기회를 맞았다. 아르프의 크로스를 헌트가 슈팅했지만 골대를 빗나가고 말았다.

전반 25분, 함부르크의 선제골이 터졌다. 코스티치가 왼쪽으로 크게 벌려줬다. 왼쪽에서 돌파하던 더글라스가 공을 잡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선제골을 기록한 함부르크는 기세를 올렸다. 2선 자원들을 이용해 득점 기회를 수차례 만들었지만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전반전은 함부르크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인터풋볼

후반 11분 베를린의 동점골이 터졌다. 왼쪽 측면에서 플라텐하르트가 올린 크로스를 라자로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독일 A대표팀에 승선한 플라텐하르트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돋보였다. 곧이어 베를린의 역전골이 터졌다. 마이어의 크로스를 교체 투입된 칼루가 마무리했다. 스코어는 2-1 베를린이 리드를 가져갔다.

마음이 급해진 함부르크는 공격 자원들을 대거 투입했다. 교체 카드 세 장을 전부 공격자원에 쓴 탓에 서영재의 분데스리가 데뷔전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함부르크가 총공세에 나섰지만 동점골에 실패했다. 결국 베를린이 함부르크에 2-1 승리를 거뒀고, 함부르크는 다이렉트 강등 순위인 17위에 자리했다.

인터풋볼

[경기 결과]

함부르크(1) : 더글라스(전반 25분)

베를린(2) : 라자로(후반 11분), 칼루(후반 18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