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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종합] '라이브' 배성우에 찍혔다…시보 정유미·이광수 수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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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라이브' 캡처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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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시보들의 수난이 시작됐다.

17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라이브'(연출 김규태 극본 노희경)에서는 누명을 쓰고 경위로 강등돼 홍일지구대로 발령을 받는 오양촌(배성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양촌은 시보 한정오(정유미 분), 염상수(이광수 분), 송혜리(이주영 분) 교육을 담당하게 됐다.

앞서 교육생 당시 오양촌을 만났던 한정오, 염상수, 송혜리는 오양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염상수는 오양촌의 뒷담화를 했는데, 마침 그 자리에 있었던 오양촌이 이 내용을 듣게 됐다.

이어 시보들을 데리고 현장에 나가게 된 오양촌은 자신을 "경위" "선배"라고 부르는 염상수에게 "그냥 오양촌씨. 너는 이제 나를 오양촌씨라고 부른다"고 했다. 단단히 찍히게 된 모양새.

이후 시보들의 사건 진압 현장을 지켜 본 오양촌은 "니들은 오늘밤 출동 때 뭘 잘못했는지 밤새워 공부한다"고 명령했다. 염상수는 또 한 번 옥상에서 오양촌 욕을 하다 본인에게 걸리는 아찔한 순간을 맞이했다.

앞서 오양촌의 선배 호철(강신일 분)은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러 들어간 오양촌이 나오지 않다 이를 걱정해 물에 따라 들어갔고, 익사했다. 그 때문에 물에 빠졌던 사람은 구했지만, 오양촌은 많은 것을 잃었다. 선배가 세상을 떠났고, 그 자신은 음주 경찰로 누명을 쓰고 계급까지 강등된 채 홍일지구대로 쫓겨났다.

가진 것을 다 잃게 된 오양촌은 배신한 동료 주영을 찾아가 자신의 자동차 메모리 카드를 내놓으라고 했고, 주영은 거절했다.

이에 그는 "내가 지구대 발령 강등은 참아도 죽어도 못 참겠는 게 딱 하나 있다. 호철이 형수가 호철이 형님 친동생 같은 내가 죽였다고 믿는 것"이라며 "호철이 형 순직 등급 제일 높은 걸로 하라. 10만원 20만원이라도 애들하고 형수한테 가도록 해달라. 그리고 네가 가진 카드 호출이 형수에게 보여줘라. 남편 잃은 불쌍한 형수가 나한테는 의지할 수 있게. 나한테는 의지해야지. 그것만 하라"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양촌의 아내 안장미(배종옥 분)은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내가 뭘 잘못했느냐"고 소리를 지르는 오양촌에게 안장미는 "예전부터 너랑 갈라서고 싶었는데 부모님도 애들도 걸렸다. 이제 걸릴게 없다"고 했고, "너한테 어떤 일이 벌어졌든 그건 네 일, 내 부모 죽은 건 내 일이다. 자꾸 잊지? 내 부모가 죽은 건 네 일 아니라 내 일. 나도 그래. 지금 네가 어떤 상태인지 관심이 없어 나도"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결국 오양촌은 짐을 싸 아버지(이순재 분)의 집에 머물게 됐고, 홍일지구대로 발령을 받아 출근했다. 홍일지구대는 그가 시보 때부터 근무했던 곳으로 지구대장 기한솔(성동일 분)은 "여기저기서 상처 받은 놈 나까지 못 받겠다고 못 하겠어서 받았다"며 선배의 발령을 달가워하지 않는 팀장 은경모(장현성 분)를 달랬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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