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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팝업TV]'라이브' 정유미·이광수, 예능 지웠다…완벽 경찰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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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N '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고명진 기자]정유미, 이광수의 험난한 ‘리얼’ 지구대 생활이 막을 올렸다.

지난 11일 방송된 ‘라이브’ 2회에서는 한정오(정유미 분)와 염상수(이광수 분)가 지구대로 첫 출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이 지원한 ‘홍일 지구대’는 전국에서 사건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기로 유명한 곳. 두 사람은 송혜리(이주영 분)과 함께 홍일 지구대로 출근했다. 세 사람은 일주일 동안 취객들과 씨름하며 그들의 토사물을 닦았다. 길 잃은 치매 할머니의 집을 찾아주고 주차단속도 했다.

이후 다같이 모여 밥을 먹을 때 지구대 대장 기한솔(성동일 분)이 한정오와 염상수에게 지구대 생활에 대한 소감을 물었다. 이에 염상수는 “경찰다운 일을 하고 싶다. 큰 사건을 해결하고 싶다”고 말해 한순간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었다.

홍일 지구대에는 한가하다, 일 없다는 말을 하면 강력사건이 벌어지는 징크스가 있었고 그 순간 사이렌이 울렸다. 기한솔은 “너희 시보(어떤 관직에 정식으로 임명되기 전에 실제로 그 일에 종사하여 익히는 일) 중에 순찰차 늦게 타는 놈은 확 죽여 버릴 거다. 당장 뛰어라”고 소리쳤다.

숟가락을 내려놓고 허겁지겁 달려나가는 한정오와 염상수의 모습에서 앞으로의 험난한 지구대 생활을 예상할 수 있었다.

열심히 공부해서 꿈에도 그리던 경찰이 됐지만 꽃길은 없었다. 다시 팍팍한 현실이었다. 말그대로 '라이브'. 한정오와 염상수의 모습에서 실제 청춘들의 성장통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드라마는 막 시작됐고 한정오와 염상수의 경찰 생활도 마찬가지다. 두 사람이 ‘진짜’ 경찰로 성장해나가면서 보여주게 될 현실과 이상의 괴리는 물론 그 속에서 펼쳐질 좌충우돌 지구대 생활을 기대해본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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