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2' 투샤이, '러브레터'로 소름돋는 무대…팬들 울렸다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R&B 가수 투샤이가 '슈가맨2'에 등장했다.

11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2'에서는 '러브 레터'를 부른 투샤이가 슈가맨으로 등장했다.

이날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브라이언은 "우리랑 같은 시기에 활동한 가수고, 멤버 수도 같아서 라이벌로 생각했다"며 슈가맨을 소개했다. 또 박나래는 "오겡끼데스까~"라며 영화 '러브레터'의 명대사 힌트를 주기도 했다. 시민 중 한 명은 "둘 중 한 분이 이서진을 닮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중 한 판정단은 첫번째 힌트에 투샤이의 정체를 맞추며 "이 분들 때문에 '슈가맨'을 신청했다"고 떨려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너를 너무 많이 사랑하니까~"라는 첫소절이 나오자 많은 판정단이 불을 켰다. 여전한 가창력에 모두가 감탄했다. 당시 같은 소속사였던 성유리가 출연한 뮤직비디오가 배경으로 나와 추억을 자극했다.

두 사람은 "12년 만에 무대를 한다"고 이야기했고, 최종 42불을 기록했다. 처음에 투샤이 때문에 '슈가맨'을 신청했다고 한 방청객은 눈물을 훔치며 "사는게 힘들 때 윤도현의 '잊을게'와 H의 '잊었니' 그리고 이 노래를 반복해서 들었다"고 노래에 얽힌 추억을 이야기했다.

savannah14@xportsen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