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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교육부, 경희대에 정용화·조규만 입학취소-조권 학위 취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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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고승아 기자]가수 정용화, 조규만의 입학 취소 및 조권의 학위 취소 처분 등을 교육부가 요구했다.

교육부가 5일 발표한 경희대학교 대학원 학사운영 현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등교육법 학칙 위반 사례를 적발, 학생 3명의 입학취소 및 1명의 졸업취소를 학교 측에 요구한다.

정용화는 2017년학년도 전기 경희대 대학원 수시 전형의 면접에 참석하지 않고도 부정입학하고, 입학 뒤에도 출석 등 학사관리에서 특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규만 역시 같은 이유로 입학 취소 처분을 받았다. B교수를 비롯한 심사위원 3명에 대해서는 징계 조치를 요구한다.

또한 경희대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이 논문심사를 대신해 졸업작품전을 통해 석사 학위를 수여한 것을 부당하다고 보고 조권의 학위를 취소, 심사위원 3명도 징계 조치를 요구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경찰 수사결과 등을 검토하고 교육부 처분심의회 등을 거쳐 관련자에 대한 중징계 요구 등 구체적인 처분 수위를 확정할 전망이다. 특히 대학이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학생 모집정지 등 행정제재도 이뤄질 수 있다.

사진=헤럴드POP DB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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