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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라리가 POINT] '바르사만 만나면 침묵' 징크스에 빠진 그리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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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리그 역전 우승의 희망이었다. 하지만 징크스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앙투안 그리즈만(2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야기이다.

그리즈만은 5일 새벽 0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FC 바르셀로나와의 2017-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출전 했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팀의 0-1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그리즈만의 최근 경기력은 무서웠다. 지난 1일 레가네스를 상대로 혼자서 4골을 몰아넣었다. 이전 경기였던 세비야전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그리즈만은 두 경기 연속 해트트릭이란 대기록을 작성한 상황. 그렇기에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그리즈만의 발 끝에 거는 기대가 컸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고 리그에서 4시즌 동안 75골을 넣었다. 하지만 그 중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리그에서 득점 한 기억이 없다. 경기 수로 치면 8경기 연속 바르셀로나 상대 리그 무득점이다. 게다가 그리즈만이 나선 리그 8경기 모두 아틀레티코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그리즈만이 수렁에 빠진 사이 아틀레티코의 공격은 침묵했다. 디에고 코스타는 양 팀 최다인 4번의 오프사이드에 걸리며 허우적 거렸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프리킥 한 방으로 승점 3점을 가져왔다. 결국 양 팀 공격 선봉의 날카로움 차이가 승부의 희비를 갈랐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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