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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권리 없는 사람들은 말하지 말라” 콘서트서 논란 언급한 정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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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정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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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박사과정에 ‘부정 입학’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용화가 입대 전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정용화는 2일 오후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진행한 공연 ‘STAY 622’에서 “군대 가기 전 제대로 된 마지막 인사를 하고 싶었다”며 “최선을 다해서 좋은 추억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오늘 낮에도 글을 올렸지만, 잘못한 부분은 잘못했고 그 이외의 부분은 제 말만 믿어주면 된다”며 “내 인생에 권리 없는 사람들은 말하지 말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업무방해 혐의로 정용화 등 부정입학자들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용화는 경희대 국제캠퍼스 일반대학원 예술 관련 학과의 박사과정 2017학년도 수시전형에서 면접에 불참하고도 입학을 허가받았다.

정용화는 오는 5일 강원도 화천군에 위치한 15사단 승리신병교육대에서 군 복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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