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LIVE] 김현수 솔로-정상호 투런, LG 청백전 활약

[OSEN=오키나와, 한용섭 기자] LG 김현수와 정상호가 청백전에서 홈런포를 터뜨렸다. LG는 1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우루마시의 이시카와구장에서 자체 청백전을 실시했다.

청팀은 안익훈(중견수) 양석환(1루수) 이천웅(좌익수) 유강남(포수) 김용의(우익수) 강승호(2루수) 백승현(유격수) 김기연(지명타자) 윤진호(3루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나왔다.

백팀은 김현수(좌익수) 박용택(지명타자) 채은성(우익수) 가르시아(3루수) 정상호(포수) 김재율(1루수) 장준원(유격수) 박지규(2루수) 임훈(중견수) 김재성(지명타자)으로 라인업에 10명이 출장했다.

백팀이 7-4로 승리했다. 백팀의 김현수가 솔로 홈런 포함해 2안타 2타점, 정상호가 투런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외국인 타자 가르시아는 4차례 타석에 나와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청팀에선 김용의는 4타수 3안타, 강승호는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청팀 선발로 등판한 류제국은 1⅔이닝 동안 3피안타(2피홈런) 3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34km가 나왔다. 1회 선두타자 김현수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이후 박용택을 사구로 내보냈고, 2사 1루에서 정상호에게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2회 2사 1루에서 류제국에 이어 등판한 여건욱은 2⅓이닝 동안 가르시아에게 유일한 안타 1개를 맞으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좌완 이우찬이 3번째 투수로 나와 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

고우석은 선두타자 장준원의 타구를 3루수 윤진호가 1루에 악송구 실책으로 무사 2루가 됐다. 박지규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 임훈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실점했다. 김재성을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3루. 김현수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2점째를 허용했다.

8회 윤지웅이 올라와 가르시아를 볼넷, 정상호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고 1실점했다. 9회 이동현은 선두타자 임훈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은 뒤 2사 후 박용택에게 우전 적시타로 1점을 허용했다.

백팀 선발 투수 손주영은 3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손주영은 2회 1사 후 김용의에게 1루쪽 기습 번트안타를 허용했고, 강승호에게 우중간 2루타로 1점을 내줬다. 2사 후 김기연에게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로 2점째를 허용했다.

최동환은 2이닝 동안 7타자를 상대하며 무실점, 깔끔한 피칭을 했다. 좌완 최성훈이 3번째 투수로 나와 6회 1사 후 연속 안타로 볼넷으로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백승현을 삼진, 김기연을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2이닝 동안 2피안타1볼넷 2탈삼진 무실점.

진해수는 8회 등판해 2사 후 김용의에게 우선상 2루타, 강승호에게 좌전 적시타, 백승현에게 좌중간 1타점 2루타를 맞으며 2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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