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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라리가 POINT] '호날두 휴식' 지단, 베일 제로톱 카드는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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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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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휴식을 부여한 지네딘 지단 감독의 '베일 제로톱' 카드는 실패로 돌아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 에스파뇰 원정에서 0-1로 패배했다. 최근 5연승을 달리던 레알은 이번 패배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레알의 분위기는 최고였다. 레알은 소시에다드전 5-2 대승을 시작으로 공식전 5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화력이 폭발하고 있다. 5연승을 달릴 동안 매 경기 3골 이상을 득점하며 최고의 경기력을 보였다.

그러나 지단 감독의 선택은 로테이션이었다. 크로스, 모드리치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황에서 호날두에게도 휴식을 부여했고, 에스파뇰전에서는 변화를 가져갔다. 지단 감독은 승리와 체력 안배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렸다.

호날두가 없는 상황에서 지단 감독은 야심차게 '베일 제로톱' 카드를 꺼내들었다. 지단 감독은 베일, 아센시오, 바스케스를 전방에 배치하며 빠른 공격을 노렸다. 그러나 아쉬움이 가득했다. 최전방에 배치된 베일은 문전에서 세밀함이 떨어졌고, 장기인 스피드도 살아나지 못했다. 아센시오와 바스케스가 그나마 제몫을 했지만 빈공에 허덕였다.

결국 지단 감독은 후반에 변화를 줬다. 후반 24분 이스코를 빼고 벤제마를 투입하며 4-4-2 포메이션으로 변화를 가져갔지만 이마저도 아쉬움이 가득했고, 결국 베일까지 빼며 승부수는 실패로 돌아갔다. 오히려 레알은 후반 막판 모레노에게 결승골까지 내줬고,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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