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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엑's 이슈] '성추행 의혹' 조재현, 오늘(24일) 입장 발표 약속 지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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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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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조재현이 자신을 둘러싼 성추행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조재현은 문화계 전반에서 미투운동이 확산될 때 이니셜로 언급됐던 배우다. 그러나 최율이 지난 23일 SNS를 통해 조재현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쏟아지는 관심에 부담이 됐던 탓일까. 최율은 곧바로 SNS를 비공개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미 실명이 나온 탓에 진위여부가 중요해졌다. 이에 대해 조재현 측은 "현재 배우와 함께 입장을 논의 중이다. 24일 정도까지 표명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이들이 언급한 날이 됐다.

조재현 측은 앞서 이니셜로 언급됐을 당시에도 매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며 인정도, 부인도 하지 않은 상태를 유지했다. 그럴수록 그가 출연 중인 tvN '크로스' 측의 속만 타들어갈 뿐이었다. 또 함께 배우로 활동 중인 딸 조혜정에게도 고스란히 피해가 됐다.

특히 23일에는 JTBC '뉴스룸'을 통해 피해자라고 밝힌 익명의 인터뷰가 전파를 타 더욱 충격을 안겼다. 이 피해자는 "혼자 앉아 있으면 갑자기 (조재현이) 나타나 뒤에서 손을 넣는다든지 이런 짓을 계속했다"라며 "극단 대표에게 이야기도 했지만 여기서 있었던 일을 다 잊으라며 봉투를 내밀었다"고 밝혔다.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고 있다. 본인은 침묵하고 있고, 그에게 성추행 의혹을 제기하는 피해자들은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조재현의 입장발표는 두가지 정도로 유추할 수 있다. 성추행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를 전하거나, 억울함을 호소하며 해명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 역시 본인에게 달렸다. 직접 나서야 할 때다. 곧 입장을 표명하겠다던 조재현이 약속을 지킬지, 또 성추행 의혹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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