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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평창 톡톡]심석희 "아쉬움 없다…올림픽 통해 많이 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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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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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1000m 레이스에서 넘어지며 아쉽게 메달을 놓친 심석희가 경기 소감을 전했다.

심석희는 22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 무대에 출전했다. 심석희는 최민정과 함께 결승에 오르며 동반 메달을 노렸지만, 레이스 막판 최민정과 충돌하는 불운을 겪으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설상가상으로 심석희는 페널티를 받으며 실격처리되는 아픔을 겪었다.

심석희는 "아쉬움이 남는다기 보다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며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그리고 경기를 치르는 와중에도 많은 일이 있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 스케이트를 탔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심석희는 지난 1500m 예선에서 이미 한 차례 아픔을 겪었다. 심석희는 1500m 예선 첫 경기 시작부터 미끄러지며 뒤쳐졌다. 심석희가 넘어진 틈을 타 상대 선수들은 속도를 올렸고, 심석희는 이들을 따라잡지 못했다.

하지만 심석희는 아픔을 경험으로 승화했다. 심석희는 "올림픽을 치르면서 정말 많은 일이 일어났다. 하지만 이로 인해 많은 부분을 배운 것 같다"고 말하며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심석희는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심석희는 "오늘도 (가족들이) 경기장에 와주셨다. 항상 저를 믿고 제 편에 서주셔서 감사드린다. 너무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심석희는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많은 분들이 쇼트트랙 좋아해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성원을 당부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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