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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올림픽] 임효준·황대헌 동반 결승 진출…서이라는 준준결승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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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릉, 조영준 기자] 임효준과 황대헌이 남자 쇼트트랙 500m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임효준, 황대헌은 22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준준결승에서 같은 조에서 격돌했다. 2조에서 함께 뛴 두 선수는 나란히 1,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동반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앞선 500m 준준결승에서 임효준과 황대헌은 각조 1, 2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임효준은 4조 1위, 황대헌은 2조 1위였다.

먼저 2조의 황대헌은 레이스 초반까지 5명 중 가장 맨 뒤에 있었다. 하지만 폭발적인 스피드로 앞에 있는 선수들을 1명씩 제쳐나갔다. 마지막 반 바퀴를 남겨두곤 로베르트 즈베니엑스(라트비아)를 제쳤다. 극적으로 2위에 오르며 준결승 무대를 밟았다.

4조의 임효준은 시작하자마자 넘어졌다. 하지만 다행히 심판은 재출발을 선언했다. 어깨를 만진 임효준은 부상이 우려됐으나 무사히 레이스를 마쳤다. 2번째 레이스에서 임효준은 시작부터 앞서나가며 줄곧 선두를 뺏기지 않았다.

한편 500m에 함께 출전한 서이라는 준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준준결승 3조에 나선 서이라는 스타트부터 선두권 자리를 잡아 레이스를 이어나갔다. 그러나 중국의 한티안위와 부딪히며 넘어졌고 가장 늦게 들어오면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서이라의 기록은 1분 17초 779였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은 그동안 500m에서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한국은 1994년 릴리함메르 동계 올림픽에서 채지훈이 500m에서 금메달을 딴 후 24년간 이 종목에서 정상을 차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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