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팀추월 7-8위전 경기를 마친 한국의 김보름(왼쪽)과 노선영을 보프 더용 코치가 격려하고 대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더용 코치는 2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폴란드와의 7·8위전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팀의 코치로 돕는 최선의 행동을 했을 뿐”이라며 “다 같이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그는 “준준결승은 좋지 못했지만, 오늘은 팀으로 좋은 레이스를 했다”며 “솔직히 나는 (노선영과 다른 선수들이) 한국어로 말하는 분위기까지 알 수는 없다”고 말했다.
더용 코치는 ‘준준결승 마지막 바퀴에서 작전이 바뀐 것과 관련해 백철기 감독과 노선영의 주장이 엇갈린다’는 질문에 “이 부분에 대해선 내가 말할 수 있는 게 없다. 나도 조금 혼란스럽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또 논란이 됐던 ‘이미 7~8위를 예견했다’는 자신의 SNS에 대해서는 “오늘 레이스에 대한 내용이었고, 준준결승 경기에 대해 예상을 했다는 의미는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2006년 토리노 겨울올림픽 남자 10000m 금메달리스트인 더용 코치는 현역에서 은퇴한 뒤 지난해 4월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에 코치로 합류했다.
보프 더용(41·네덜란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코치가 16일 태릉선수촌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마친 뒤 선수들이 선물한 티셔츠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지난 13일 김민석이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자 가장 먼저 달려가 포옹하며 환호하기도 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모바일에서 만나는 중앙일보 [페이스북] [카카오 플러스친구] [모바일웹]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and JTBC Content Hub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