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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인형의집` 한상진 "악인은 악인답게 표현할 것…욕 시원하게 먹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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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한상진이 '인형의 집'에서도 악역 연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KBS2 새 저녁일일드라마 '인형의 집' 제작발표회가 22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김상휘 PD를 비롯해 최명길 박하나 왕빛나 한상진 이은형 이한위가 참석했다.

이한위는 이날 "배우 분들 중 실제 성격은 내성적이면서 외향적인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저도 그렇다"면서 "대학 시절에 내성적인 성격을 고치기 위해 동아리 연극을 했고, 지금까지 배우 생활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해영' 이후 개성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에는 속 깊고 자상한 아버지 역할을 맡았다. 제 성격과 비슷한 부분도 많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한상진은 "악인은 악인답게, 겉멋부리지 않고 보여드릴 것이다. 훌륭한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이 많이 나오셔서 '저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 중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8년만에 KBS 드라마를 한다. KBS 작품을 할 때마다 성적이 좋아 기대가 크다"면서 "악인답게 연기해 욕을 시원하게 먹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인형의 집'은 굴지의 패션 재벌 은회장 가(家)를 둘러싼 이들의 욕망과 야망, 비밀을 들여다보며 진실과 허상 속에서 진정한 삶의 가치를 되돌아보는 드라마다. 오는 26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

in999@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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