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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영화 ‘7년의 밤’ 3월 28일 개봉 확정…정유정 원작 소설은 어떤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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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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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수아 인턴기자]

영화 ‘7년의 밤’이 3월 개봉을 확정해 화제에 올랐다.

‘7년의 밤’(감독 추창민)이 2년의 기다림 끝에 3월 28일 개봉을 확정했다. ‘7년의 밤’은 배우들의 숨 쉴 틈 없이 강렬한 연기가 돋보이는 티저 예고편과 티저 포스터를 공개, 시선을 사로잡았다.

‘7년의 밤’은 세령호에서 벌어진 우발적 살인 사건, 한 순간의 실수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현수와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의 7년 전의 진실과 7년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담은 영화.

티저 예고편 속 주인공들은 아버지의 폭력을 피해 어두운 숲 속으로 도망치는 세령과 그를 뒤쫓는 오영제(장동건 분)의 모습으로 시작하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전한다.

최현수(류승룡)는 근처를 지나던 중 우발적 사고를 내고 두려움에 댐 아래로 시신을 던져 살인자가 되고 만다. 사건 이후, 서늘한 분위기를 풍기며 속내를 알 수 없는 차가운 표정으로 호수를 지켜보던 오영제는 자신의 딸이 호수에서 주검으로 돌아오자 광기 어린 모습으로 돌변, 잔혹한 복수를 예고한다. 여기에 '지독한 복수의 시작'이라는 카피가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앞으로 펼쳐질 두 남자의 질긴 악연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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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과 장동건은 우발적 사고로 살인자가 된 남자 최현수와 자신의 것을 망친 이을 향해 복수를 계획하는 남자 오영제로 변신할 예정. 송새벽은 모든 것을 지켜본 남자 안승환 역으로, 고경표는 한 순간 살인자의 아들이 되어버린 최서원 역으로 분해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낼 것을 예고했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광해, 왕이 된 남자’에 참여한 감독 추창민이 메가폰을 들었고, 류승룡, 장동건, 송새벽, 고경표가 출연을 결정, 각각 현수, 영제, 승환, 서원 역을 맡아 기대감을 더했다.

‘7년의 밤’은 ‘내 심장을 쏴라’, ‘종의 기원’ 등으로 이름을 알린 정유정 작가의 장편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이다. 7년의 밤 동안 아버지와 아들에게 일어난 슬프고 신비로우며 통렬한 이야기를 담았다.

소설 속 서원은 세령호의 재앙이라 불리는 사건에서 살아남은 열두 살 소년. 그는 세상에 ‘살인마의 아들’이라고 낙인 찍혀 세간의 눈을 피해 승환과 떠돌이 생활을 하며 살아가고, 소설은 세령호의 재앙으로부터 7년 후 승환과 서원이 야간 스쿠버다이빙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청년들을 구조해 세간의 관심을 다시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담는다.

이에 팬들은 “원작이 재밌어서 영화도 기대된다”, “소설의 분위기를 잘 살려냈을지 궁금하다”, “원작 분위기만 잘 살려도 대박일 것 같다” 등 의견으로 기대감을 전했다.

‘7년의 밤’은 오는 3월 28일 관객들과 만난다.

410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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