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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인터 REVIEW] '손흥민의 파트너' X17+, 진리의 색으로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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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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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축구는 발로하는 스포츠다. 그만큼 자신의 발에 맞는 축구화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축구화가 나오는 상황에서 모든 축구화를 신어볼 수 없다. 그래서 준비했다. 축구 전문 언론 '인터풋볼'이 상세한 설명과 사진으로 축구화의 모든 것을 독자 여러분에게 공개한다. 이제 자신에게 딱 맞는 축구화를 찾을 시간이다[편집자 주].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맨발로 축구를 해도 잘하겠지만 우리는 축구의 신이 아니다. 그래서 장비가 중요하다. 이번에 소개할 축구화는 아디다스의 '손흥민의 축구화' 아디다스 X17+ 360 스피드다. 손흥민이 착용해 축구 팬들의 눈에도 익숙할 것이다. 그 축구화가 매력적인 색으로 찾아왔다. 그 매력을 자세히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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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X17+, 넌 누구니?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가브리엘 헤수스(맨체스터 시티 FC), 루이스 수아레스(FC바로셀로나) 등은 아디다스의 X17 축구화를 착용한다.

빠른 플레이가 특기인 선수들을 위해 만들어진 X는 적응 기간이 필요 없이 신는 순간 발을 완벽히 감싸는 테크핏(Techfit) 컴프레션 갑피를 지녔다.

X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인 X17+는 끈이 노출되지 않는 퓨어컷(Purecut) 레이스리스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이를 통해 발과 공 사이의 모든 방해 요소를 제거하여 빠른 스피드와 완벽한 볼 컨트롤을 동시에 선사한다.

'콜드 블러디드' 팩으로 새롭게 공개된 X17+는 진리의 색이라 할 수 있는 흰색과 빨간색의 조합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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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느낌. 첫 착용

흰색 바탕에 빨간색 조합으로 이뤄진 축구화 중 예쁘지 않은 것을 찾아보기 힘들다. 그만큼 진리의 색 조합이 두 눈을 사로잡는다. 심플 그 자체의 디자인에 빨간색 포인트, 그리고 논스톱 그립의 도트, 빛에 반사되는 힐컵은 신을 생각을 잠시 잊게 만들었다.

'예쁘다'라는 생각을 잠시 접고 착용해보기로 했다. 축구화 안으로 발을 밀어 넣어 보았다. 생각보다 쉽게 발이 축구화 안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네메시스 17+와 비교했을 때 쏙 들어가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하지만 발을 집어넣는 순간 양말을 신은 느낌이 들었다. 부드러운 재질이 발전체를 감쌌다. 축구화 끈을 조여 보니 압박보다는 더욱 발을 감싸는 느낌이 들었다. 발목과 발이 헛도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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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착

X17+를 신고 그라운드에 발을 내딛었다. 먼저 달려봤다. 착용했을 당시 부드러움이 그대로 느껴졌다. 새 축구화를 신었을 때 이질감이 느껴지며 적응기간이 필요하기 마련. 하지만 테크핏 컴프레션의 영향일까? 이런 이질감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마치 양말에 스터드를 달아 뛰는 듯 한 느낌이 전해졌다.

또한, 무난한 스프린트프레임 아웃솔과 스웨이드를 연상케 하는 인솔 덕에 접지력은 물론 방향 전환 역시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오히려 가벼운 축구화와 안정된 스터드, 인솔로 인해 잔디를 박차고 더 빠르게 달릴 수 있다는 느낌이었다.

이제 터치를 시작해 봤다. 첫 느낌은 달릴 때와 마찬가지였다. 스피드를 중시한 계열의 축구화 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터치감을 보여줬다. 이중구조지만 축구화와 발 사이에 공간이 생기는 것을 느끼지 못했다. 또한, 논 스톱 그립 역시 공을 흘리지 않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였다. 슛 역시 마찬가지였다. 안정된 스터드와 인솔의 영향인지 안정된 제동 속에 슛이 가능했다. 그리고 양말을 신고 슛을 하는 듯한 느낌이 발에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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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디자인에 가장 큰 점수를 주고 싶다. 축구화 끈을 노출시키지 않은 17+는 끈이 외부로 노출된 17.1 등 하위 모델보다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기 충분했다. 그리고 '진리의 색' 흰색과 붉은 색의 조합 아니겠는가? 디자인과 색 조합에 가장 큰 점수를 주고 싶다.

착화감에 있어 함께 리뷰한 네메시스와 비교해보았다. 네메시스는 끈이 아예 없애는 방식을 채택했고 애자일리티밴드를 통해 발을 고정한다. 이것이 네메시스 17+와 X17+의 선택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애자일리티밴드가 쫀득(?)하게 발목을 감싸는 느낌이 더 좋았다. 하지만 부드러움과 경량을 원한다면 X17+를 추천하고 싶다.

X17+는 마치 양말을 신고 터치를 하는 느낌이다. 묵직함과 축구화를 통해 정교함을 원한다면 프레데터 계열을 추천하고 싶다. 하지만 발에 그대로 전해지는 공의 감촉과 논스톱 그립의 도트를 활용한 컨트롤 만으로도 X17+는 충분한 만족감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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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윤경식,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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