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구구단 미나·혜연, 따뜻한동행·연습생닷컴과 이주 청소년 치료 모금 캠페인 동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텐아시아

구구단 혜연(왼쪽), 미나 / 사진제공=따뜻한동행X연습생닷컴

걸그룹 구구단의 멤버 혜연과 미나가 이주 청소년들을 위한 모금 캠페인에 동참했다.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사장 김종훈)은 “혜연과 미나가 내레이션 재능기부로 ‘이주 청소년 미술치료 지원’ 모금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지난 20일부터 카카오 사회 공헌 플랫폼 ‘같이가치 with Kakao’를 통해 펼쳐지고 있다. 이 캠페인은 지난 1월 가수 백지영을 필두로 시작된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이다. 사회에 존재하는 크고 작은 장애들을 해소하고, 모두가 함께 따뜻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캠페인으로,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커뮤니티형 콘텐츠 제작소 연습생닷컴이 함께 진행한다.

미나는 “이주 청소년 출신 평창 패럴림픽 국가대표 최광혁 선수의 이야기를 통해 이주 청소년의 심리 치료를 위한 미술치료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이주 청소년들이 새로운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금 캠페인은 이주 청소년 학교인 여명 학교의 미술 치료 지원을 목적으로 두 달간 1천만 원을 모금한다. 카카오의 ‘같이가치’ 웹사이트(https://together.kakao.com/fundraisings/49945)에 접속해 직접 기부, 공유 기부, 응원 기부, 댓글 기부 등으로 손쉽게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 모금액은 이주 청소년의 미술치료에 전액 사용한다. 그 동안 따뜻한동행은 2016년과 2017년 이주 청소년학교인 여명학교에 미술과 독서 등 심리 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미술 치료 강사로 활동하는 윤덕애는 “이주 청소년의 경우 탈북 과정과 남한 사회 적응으로 오는 심리적 어려움이 크다”며 “현실에서 할 수 없는 것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찾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따뜻한동행 김종훈 이사장도 “이주 청소년들의 남한 사회 적응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장애 없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이 일에 함께 하기를 희망한다”며 내레이션 재능 기부로 참여한 구구단에 감사를 표했다.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은 2010년 설립되어 장애인들을 위한 공간 복지 지원, 첨단 보조 기구 지원, 일자리 창출 및 자원 봉사 활동 지원과 국제개발 협력 등을 실시하는 순수 비영리단체다.

최근 두 번째 싱글 앨범 ‘Cait Sith’를 발매한 구구단은 타이틀곡 ‘The Boots’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