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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홈 14연패 탈출' OK저축은행, 127일 만에 터진 축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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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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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안산, 김민경 기자] OK저축은행이 홈 14연패를 끊으며 시즌 8승째를 챙겼다.

OK저축은행은 2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시즌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6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20, 25-18)으로 이겼다. OK저축은행은 지난해 10월 17일 한국전력과 1라운드 경기 3-2 승리 이후 127일 만에 홈에서 축포를 터뜨렸다.

반드시 홈 연패를 끊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경기 전에 선수들에게 강조했다. 홈 연패가 너무 길다고 이야기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높이로 압도했다. OK저축은행은 블로킹 대결에서 13-2로 압승했다.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든 뒤 공격 패턴을 단순하게 만들면서 정확히 길목을 지킨 게 주효했다. 마르코가 15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송명근 15득점, 송희채 9득점으로 활약했다. 중앙에서는 김요한이 9점, 박원빈이 7점을 보탰다.

파다르를 철저하게 막으면서 앞서 나갔다. 1세트 송희채와 박원빈이 파다르의 공격을 막으면서 7-4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김요한과 마르코까지 블로킹 행진에 가담하면서 우리카드를 꽁꽁 묶었다. 17-12 마르코 서브 때는 내리 4점을 뽑으면서 우리카드가 추격할 여지를 남기지 않았다.

2세트는 팽팽하게 흘러갔다. 강한 서브로 차이를 조금씩 벌리기 시작했다. 10-9에서 송명근의 서브가 통하면서 12-9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20-19에서는 박원빈이 속공에 이어 파다르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격차를 벌렸다. 24-20까지 달아난 가운데 이강주가 신으뜸의 공격을 블로킹하면서 세트를 내리 챙겼다.

흐름을 끝까지 이어 갔다. 3세트 9-9에서 김요한의 속공으로 리드를 뺏은 뒤 우리카드 파다르의 2연속 범실이 나왔다. 이어 마르코가 파다르의 공격을 블로킹하면서 13-9까지 거리를 벌렸다. 18-14에서는 이민규까지 블로킹 행진에 가담하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OK저축은행은 리드를 지켜 나가면서 우리카드에 2경기 연속 셧아웃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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