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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2주 연속 출격’ 우즈, 컷 탈락 충격 딛고 분위기 반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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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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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플로리다 스윙’의 첫 시작점인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660만 달러)에 출전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우즈는 23일(한국 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파 70)에서 열리는 플로리다 스윙 첫 대회인 PGA 투어 혼다 클래식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플로리다 스윙'이란 혼다 클래식부터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까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연이어 열리는 PGA 투어를 지칭하는 말이다.

지난해부터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이 멕시코시티로 옮겨서 열리고 있지만 혼다 클래식과 발스파 챔피언십,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이 플로리다에서 개최되는 만큼 플로리다 스윙으로 불리고 있다.

플로리다 스윙 첫 대회로 치러지는 혼다 클래식에는 우즈가 다시 한 번 PGA 투어 대회 출전을 결정했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을 통해 2017-2018 시즌 첫 번째 PGA 투어 대회를 치른 우즈는 지난주 제네시스 오픈까지 두 대회를 통증 없이 치르며 건강에 대해서 붙은 물음표를 지우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우즈는 제네시스 오픈에서 컷 통과에 실패하며 경기력 회복에 대한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지는 못했다.

고심 끝에 2주 연속 PGA 투어 대회 출전을 결정한 우즈는 혼다 클래식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우즈가 혼다 클래식이 열리는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를 많이 경험해보지 않았지만 집과 가까운 곳에서 열리는 만큼 심리적으로는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하지만 우즈가 제네시스 오픈 1라운드와 2라운드처럼 드라이버 샷과 아이언 샷이 흔들린다면 컷 통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가 제네시스 오픈이 열렸던 리비에이라 컨트리클럽 못지않게 까다롭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 리키 파울러(미국)를 비롯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저스틴 토마스(미국) 등이 출전을 결정했다. 지난해 마스터스 챔피언 가르시아는 이번 대회에서 2017-2018 시즌 첫 PGA 투어 대회를 치른다.

한국 선수 중에는 안병훈(27, CJ대한통운)과 강성훈(31, CJ대한통운)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과 강성훈이 이번 대회에서 우즈를 비롯해 매킬로이, 파울러, 토마스 등을 따돌리고 톱10 진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과 세계 랭킹 2위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사진] 타이거 우즈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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