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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아리랑' 민유라-겜린, 프리댄스서 86.52점…총점 147.7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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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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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민유라-알렉산더 겜린이 평창 올림픽에서 아름다운 '아리랑' 연기를 선보였다.

민유라-겜린은 20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44.61점 예술점수(PCS) 41.91점으로 합계 86.52점을 받았다.

전날 열린 쇼트댄스에서 61.22점을 받았던 민유라-겜린은 총점 147.74점으로 중간 순위 3위에 자리했다. 자신들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최고점인 152.00점에는 약간 미치지 못했다.

민유라-겜린은 프리댄스에 진출한 20개 조 가운데 1그룹 4번째로 링크에 올랐다. 음악은 소향의 '홀로 아리랑'이었다. 정치적 논란을 피하기 위해 '독도' 가사가 삭제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민유라-겜린은 흔들림 없이 연기를 펼쳤다. 의상으로는 개량한복을 갖춰 입어 '한국의 미'를 물씬 느낄 수 있었다.

민유라-겜린은 프로그램 초반 '아리랑' 선율에 맞춰 아름다운 동작과 호흡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려한 스핀 동작도 문제없이 해냈다. 어려운 리프트도 들어올리는 것부터 랜딩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흠잡을 데 없는 연기를 펼친 민유라-겜린은 프로그램이 끝난 뒤 끌어안으며 서로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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