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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평창 빙속] 김보름 "세 선수 최선의 조합, 체력 떨어지며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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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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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강릉, 조은혜 기자]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대표팀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보름과 박지우, 노선영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3분3초76을 기록하며 8개 팀 중 7위를 기록, 4팀까지 진출 가능한 준결승행에 실패했다.

네덜란드와 1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한국은 첫 스플릿을 19초14로 통과한 이후 14초대를 유지하며 빙판을 갈랐다. 그리고 다섯 바퀴 째부터 반 바퀴 15초대의 랩 타임으로 주파했으나 막판 스퍼트에서 노선영이 뒤처지며 첫 선수가 들어온 이후 4초 가량 늦게 기록이 작성됐다.

경기 후 김보름은 "아쉬움이 크다. 사실 안 맞았던 것은 없다. 이렇게 연습을 해왔고, 각자의 컨디션을 생각해서 내가 50% 리드를 하고 지우가 초반에 스피드를 내면서 선영이 언니가 부담을 덜 느낄 수 있게 경기를 했다. 오늘의 방법이 세 선수의 최선의 조합이었으나 체력이 떨어지면서 격차가 벌어진 것 같다"고 자평했다.

기록적인 면에서 그는 "원래 생각했을 때는 3분00초 정도 타면 만족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코치님들이 나와 지우가 붙어서 들어왔을때 2분59초까지 나왔다고 하더라. 생각보다 기록이 나왔는데, 어쨌든 마지막 선수 기록으로 찍히는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이 가장 아쉽다"고 밝혔다.

김보름은 오는 24일 매스스타트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그는 "몸상태는 지난주에 3000m 경기 했을 때보다 훨씬 좋아진 것 같다. 오늘 결과적으로는 좋은 성적을 못 냈지만 개인적으로 컨디션 부분에서는 좋아진 것 같다"고 다음을 기약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강릉, 조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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