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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컬링 여자단체, 일본에게 5:7 패···막바지에 집중력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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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Pyeongchang Olympics Curling Wo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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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 스포츠부 = 김은정(스킵), 김영미(리드), 김선영(세컨드), 김경애(서드), 김초희(후보)로 이뤄진 컬링 여자 대표팀이 한·일전에서 역전패를 했다. 세계 랭킹 8위 한국은 15일 밤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세계 6위 일본과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 2차전에서 5-7로 패했다.

한국은 1승1패, 일본은 3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1엔드에 실수가 나오면서 스틸을 당해 1점을 내주고 시작했다. 그러나 2엔드 단숨에 2점을 회복했다. 스킵 김은정이 마지막 스톤으로 더블 테이크아웃에 성공하면서 2점 따냈다.

3엔드에 1점을 내준 한국은 4엔드 후공을 잡고도 실수가 나와 수세에 몰렸다. 그러나 마지막 스톤에서 테이크아웃에 성공해 1점을 얻었다. 5엔드와 6엔드에도 1점씩 주고 받으면서 한국은 4-3 리드를 이어갔다.

한국은 7엔드에서 격차를 벌렸다. 일본의 마지막 투구가 미스가 나면서 스틸에 성공했다.

문제는 마지막 집중력이었다. 8엔드 1점을 내준 한국은 9엔드 마지막 투구에 실패하면서 2점을 내줬다.

5-6 역전을 허용한 채 10엔드에 돌입한 한국은 후공을 잡고 동점을 노렸다. 한국은 집중력을 되찾고 정확한 투구로 유리한 고지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김은정의 마지막 2개의 투구가 모두 실패로 돌아가면서 1점을 더 내주고 5-7로 패했다.

서드 김경애는 "한일전이라 꼭 이기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런데 몸이 굳어서 샷을 만드는 것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세컨드 김선영은 "전체적으로 볼 때 아쉽다. 초반부터 잘 풀어갔다면 더 좋은 경기를 했을 것 같다"고 돌아봤다. "올림픽이라 많이 긴장할 것 같았다. 팀원들의 도움을 받아 첫 올림픽치고는 괜찮게 하고 있는 것 같다"는 진단이기도 하다.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왔다갔다 하지 않고 매 경기 집중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여자부 단체전은 10팀이 참가, 예선에서 한 번씩 맞붙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위 4개팀이 4강에 진출한다.

단체전은 믹스 더블과 달리 4명이 한 팀을 이뤄 엔드당 8개의 스톤을 던진다. 리드가 1·2번, 세컨드가 3·4번, 서드가 5·6번 스톤을 던지고 스킵이 마지막 7·8번째 스톤을 딜리버리한다. 믹스 더블은 8엔드,데 단체전은 10엔드로 펼쳐진다.

컬링 여자 대표팀은 16일 오후 스위스(세계 2위)와 3차전을 벌인다.

rea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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