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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플레이리스트]기분 좋을 때 들으면 더 좋은 노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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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손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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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가 시작됐다. 민족의 큰 명절을 맞아 고향으로 향하는 이들도, 홀로 명절을 보내는 싱글족도 오늘(15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지는 연휴가 반갑기는 매한가지다. 반가운 마음을 더욱 업! 시켜줄 음악과 함께 설 연휴의 첫날을 힘차게 열어보자. (곡 순서는 발매일자 기준)

◆ 송지연, ‘I Was A Car’

꽉 막힌 고속도로에 몇 시간 동안 붙잡혀 있으면 내가 곧 차가 되고, 차가 곧 내가 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송지연의 ‘I Was A Car’를 들어보자. 2013년 4월 발매돼 인디 음악 팬들 사이에서 사랑받은 이 곡은 최근 모모랜드의 주이가 MBC ‘복면가왕’ 경연에서 불러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연인에게 차였다는 말을 “I Was A Car”로 빗대어 표현한 것이 재미있다. 재즈 풍의 리드미컬한 피아노 연주와 송지연의 허스키한 보이스가 어깨를 들썩이게 한다.

◆ 레드벨벳, ‘빨간 맛(Red Flavor)’

이번 연휴는 4일 동안 이어지다 보니 여행을 떠나거나 색다른 여가를 계획하는 이들도 많다. 그렇다면 레드벨벳의 ‘빨간 맛’을 추천한다. 지난해 7월 발매된 ‘빨간 맛’은 시원한 신스 사운드와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여름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곡이라 듣는 것만으로 ‘휴가’를 떠나고 싶게 만든다. “빨간 맛”이 반복되는 후렴구를 들으며 나흘 동안 계속되는 ‘빨간 날’을 어떻게 보낼지 계획을 세워 보는 것은 어떨까.

◆ 데이식스, ‘좋은걸 뭐 어떡해?(What Can I Do)’

기다리고 기다리던 연휴의 시작에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는 이들에게는 데이식스의 ‘좋은걸 뭐 어떡해?’가 제격이다. 경쾌한 멜로디와 로킹한 악기 연주가 한껏 들뜬 기분을 더욱 좋게 만들 것이다. ‘믿고 듣는 밴드’로 자리매김한 데이식스가 지난해 8월 내놓은 자작곡이다. 멤버 Jae, 성진, Young.K가 공동 작곡했다. 좋아하는 이를 향한 돌직구 고백을 유쾌하게 풀어낸 가사는 Young,K가 썼다.

◆ 방탄소년단, ‘고민보다 Go’

설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세뱃돈이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척 어른들에게 세배를 하고 덕담을 듣는 것도 뜻깊지만, 여기에 세뱃돈까지 더해지면 금상첨화다. 벌써부터 세뱃돈으로 무엇을 할지 고심 중인 이들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한 노래가 있다. 방탄소년단의 ‘고민보다 Go’다. “티끌모아 탕진잼 탕진잼”을 희망하며 “과소비 해버려도 내버려두라”는 공감 100%의 가사를 들으며 세뱃돈을 어디에 탕진할지, 즐거운 고민에 빠져보자.

◆ 더 이스트라이트, ‘Don’t Stop’

흥을 돋우는 데는 역시 록 만한 장르다 없다. 10대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가 지난달 발표한 싱글 3집의 수록곡 ‘Don’t Stop’을 추천한다. 음악을 꽉 채우는 이석철, 이승현, 김준욱의 악기 연주와 보컬 이은성, 정사강, 이우진의 리드미컬한 보컬이 특히 인상적이다. 여기에 강렬한 밴드 사운드와 따라 부르기 쉬운 후렴구가 어우러져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이들이 즐길 수 있는 록 넘버를 완성했다. 고향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가족들과 함께 듣기 좋다.

◆ 보아, ‘내가 돌아(NEGA DOLA)’

장거리 운전으로 돌아버릴 것 같다고 느낄 때에는 보아의 ‘내가 돌아’를 재생시켜 보자. 지난달 공개된 ‘내가 돌아’는 보아의 새로운 면을 확인할 수 있는 트랙이다. 라틴 풍의 기타와 보아 특유의 시원시원한 보컬이 어우러졌다. “내가, 내가 돌아”를 반복하는 훅(Hook)이 포인트로, 중독성이 상당하다. 음악이 끝나도 “내가, 내가 돌아”를 따라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보아가 특유의 SM 스타일의 랩을 선보인 파트도 묘하게 매력적이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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