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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마더' 이보영, 조금씩 살아나는 기억들…고보결 이보영 유괴 알았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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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마더'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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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마더'의 이혜영이 허율을 키우겠다고 나섰고, 이보영은 조금씩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기 시작했다.

1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더' 7회에서는 영신(이혜영 분)이 홍희(남기애)와 마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영신은 수진을 향해 "너 엄마 몰래 이 여자 만나고 다녔던 거냐"라고 따져 묻고 이발소 거울을 깨뜨린 이후 분노로 실신했다.

곧장 병원으로 실려간 영신은 자신의 옆에 서있는 혜나(허율)의 손을 잡더니 "네가 수진이 딸이냐. 이름이 뭐냐. 내가 네 할머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수진은 혜나에게 당부하며 "지금부터 우리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될거다. 유치원에는 안 다닌다. 너는 유치원에 안 다니고 싶다고 했고, 나는 유치원에 안 다녀도 된다고 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진은 "아빠는 모른다.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모른다. 내가 없을 때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 한 것이 있으면 꼭 이야기 해달라. 그래야 이야기를 맞출 수 있다"라고 거짓말을 시켰고, 혜나는 "걱정마요. 나 거짓말 잘하니까"라고 말했다.

이후, 자영(고성희)의 동거남 설악(손석구)은 수진의 뒷조사를 했다. 지영이 "오빠 왜 자꾸 강수진 저여자한테 집착해?"라고 물었다. 설악은 무시하며 "왜 혜나 데리고 갔는지 알아야겠어"라며 탐색을 개속했다.

또한, 영신은 혜나를 키우겠다 나섰다. 그는 수진에게 “애가 미래고 애가 전부야. 의사들은 내가 곧 죽을 거라고들 하는데 그게 뭐가 중요하냐. 내 손녀가 지금 내 옆에서 자고 있는데”라며 혜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결국 수진은 혜나를 데리고 영신의 집으로 들어갔다. 혜나는 안락한 집을 둘러보며 좋아했고, 혜나는 수진에게 홍희에 대해 물었다. 이에 수진은 "그 사람은 솔직히 용서할 수 있을거 같지 않아 아주 많이 미워. 그런데 , 보고 싶었어 오랫동안. 그리고 지금도 그런 거 같아"라고 답했다.

암투병 중인 영신은 혜나를 본 이후 생에 대한 의욕을 불태우며 치료에 집중해 살아볼 의지를 보였다.

영신의 주치의가 진홍(이재윤)으로 바뀌었다. 진홍은 수진에게 "오늘처럼 환자 상태가 안 좋을 때, 그리고 앞으로 있을 더 아프고 힘든 순간들마다 제가 힘이 되어주면 좋겠다는 말씀인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수진은 어린시절 기억이 점차 돌아오고 있었다. "오늘 잊고 있던 기억이 떠올랐다. 내가 그렇게 기다렸던 엄마가 나를 죽이려고 하는 장면. 화가 난다. 너무 화가 나서 어쩔줄 모르겠다. 나를 숨막히게 사랑해주셨던 분은 죽어가고. 내 아이를 데리고 떠나야하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진홍은 "내가 119에요. 무슨일 있으면 자동으로 전화해"라고 말했다.

한편, 방송말미, 현진(고보결)이 아동학대 사건을 취재하던 중 수진의 딸 윤복이가 실종된 혜나라는 것을 알게 돼 경악했다.
jjm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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