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오대환, 의심스러운 자수…박진희 첫 등장(종합)

SBS 리턴 © News1

(서울=뉴스1) 김주윤 기자 = '리턴'에 합류한 박진희가 처음 등장했다.

14일 방송한 SBS 수목 드라마 '리턴'에서 강인호는 최자혜(고현정)이 제시한 증거 덕분에 무죄를 선고 받았다. 김학범(봉태규)와 오태석(신성록)은 강인호의 재판 승소를 축하했다. 하지만 강인호가 진범을 꼭 잡고 말겠다는 말에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졌다.

독고영(이진욱)은 죽은 염미정(한은정) 몸에서 나온 마취제를 조사하면서 계속 김정수를 의심했다. 김정수는 "정황만 있고 확실한 증거가 없다 10년 전 사건 처럼"이라고 비꼬았고 "복수를 하려면 서준희나 김학범을 죽이지 염미정을 죽이겠느냐"라고 대꾸했다.

결국 독고영은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김정수의 집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염미정의 집에 있던 것과 똑같은 프리다 칼로의 그림을 봤다. 김정수는 자신이 염미정에게 선물한 거라고 설명했다. 독고영은 가구 뒤에 숨겨놓은 열쇠를 발견했다. 또 욕조에서 여자 머리카락을 발견했다.

갑자기 마음을 바꾼 김정수(오대환)는 자수하겠다고 경찰서를 찾았다. 독고영은 정말 염미정을 죽였냐고 되물었고 오대환은 자신이 죽였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김정수의 욕조에서 발견한 머리카락이 염미정의 것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된 독고영은 오대환이 무슨 꿍꿍이인지 의심했다. 자수한 김정수는 묵비권을 행사했다.

독고영은 김정수의 집에서 발견한 열쇠의 정체를 알게됐다. 캐비넷 안에서 사탕이 든 상자를 본 독고영은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모든 건 김정수가 꾸민 짓이었다. 김정수는 경찰이 자백을 입증할 증거를 찾지 못하면 무죄가 된다며 독고영을 도발했다.

누군가 죽은 김병기를 사칭해 직장 동료에게 자신의 사물함 속 USB를 찾으라고 문자를 보냈다. 문자를 받은 동료는 강인호를 찾아가 당신 사건의 진범이 이 안에 있다며 돈을 요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하차한 고현정 대신 드라마에 합류한 박진희가 처음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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