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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SS이슈] 육지담 '자초'→캐스퍼 'TMI', 난처해진 강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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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최민지기자] 육지담이 논란을 자초했고, 캐스퍼가 불을 지폈다. 이로 인해 가장 난처해진 건 강다니엘이다.


14일 오전 래퍼 육지담의 SNS 글 하나로 논란은 불거졌다. 그는 한 포털사이트 블로그에 그룹 워너원 팬이 작성한 '강다니엘 빙의글(팬 픽션의 일종)' 캡처 사진과 함께 "스토킹 불법 아님? 감당이 안 돼서 다 못 읽었는데"라는 글을 올렸고, "우리 얘기라서 봤다", "워너원이 내 연락을 피한다" 등의 댓글을 남겨 두 사람 관계에 궁금증을 키웠다.


워너원 팬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설전을 벌이던 그는 결국 관련 게시물을 대부분 삭제했다.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피드백은 그 당사자들이 해야 해야 하고. 심한 말 작작해라. 진짜 다 모르면. 장난 그만. 나도 뭐가 어디서부터 뭔지 왜 사람 상처든 뭐든 각자 사정 있으니까 그냥 두라고 일단"이라는 글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게시물은 올라오지 않고 있다.


육지담과 강다니엘의 관계에 대해 궁금증이 커진 상황에서 당사자들이 아닌 제3자가 나서며 사태는 더욱 심각해졌다. 래퍼 캐스퍼가 인스타그램에 해명 글을 올렸고, 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캐스퍼를 통해 알게 됐으며, 좋은 마음을 가지고 연락을 주고받다가 강다니엘이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를 준비하면서 관계를 정리했다.


그는 "당사자가 아니라 이 이상의 말과 상황을 설명하긴 어렵지만, 둘을 알게 한 입장에서 더 이상의 추측들로 생기는 피해가 조금이라도 덜 했으면 한다"는 이유로 두 사람의 과거 인연을 밝힌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로 인해 강다니엘과 육지담의 관계는 더욱 의심을 키우게 됐다.


이를 접한 대중은 요즘 말로 'TMI(TOO MUCH INFORMATION, 너무 과한 정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설령 두 사람이 정말 그런 관계였다 한들 당사자의 입이 아닌 제3자의 폭로로 알려져야 했을까.


더군다나 이번 일로 가장 난감한 상황에 처한 건 논란을 자초한 육지담, 불을 지핀 캐스퍼도 아닌 강다니엘이다. '국민 센터'로 최고의 주가를 달리던 그는 엉겁결에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다소 실망했다는 팬들도 더러 있고, 여전히 응원하는 팬들도 있지만, 강다니엘은 직접 과거사를 해명할 수밖에 없게 됐다.




julym@sportsseoul.com




사진ㅣ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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