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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FA 미아' 최준석, NC품에 안겼다... 사인 앤 트레이드 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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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롯데 자이언츠 최준석이 8일 사직 구장에서 진행된 ‘2017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NC와의 경기를 앞두고 몸을 풀고있다. 2017.10.08. 취 재 일 : 2017-10-08취재기자 : 김도훈출 처 : 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NC 다이노스가 최준석(35)을 11일 영입했다.

NC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원 소속팀인 롯데와 계약한 최준석을 선수 등 보상 없이 데려오기로 롯데와 합의했다. 롯데는 지난 9일 FA 최준석과 연봉 55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KBO 승인 절차에 따라 11일 NC 다이노스와 아무런 조건 없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NC 유영준 단장은 “우리 팀에 도움이 될 경험과 장타력을 갖춘 선수라는 감독님의 요청이 있었다. 허무하게 야구를 끝낼 수 없다는 절실함을 최 선수를 만나 느꼈다. 선수가 그 마음까지 보태 팀이 요구하는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를 읽는 노련미가 있는 선수여서 감독이 쓸 수 있는 카드가 한층 다양해졌다. 큰 시련을 겪었기 때문에 자신을 희생하며 팀 워크가 중요한 우리 팀 컬러에 잘 적응하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최준석 선수는 “조건 없이 미래를 열어준 롯데의 결단에 감사드린다. 부족한 저를 받아준 NC의 선택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죽기 살기로 하겠다”고 말했다.

최 선수는 이번 주 중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으로 건너가 NC 선수단의 전지훈련에 합류한다.

whit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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