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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첫방 '착하게 살자' 시작된 11하8방 수감생활…리얼리티 충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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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방송화면캡처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모두 실제 교도소와 같았다.

19일 오후 첫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착하게 살자'에서는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여주 교도소에 수감된 박건형, 유병재, 김보성, 권현빈, 김종민, 돈스파이크(김진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각자의 죄를 가지고 교도소에 수감된 멤버들. 철저한 보안과 통제를 거쳐 다다른 교도소의 모습은 영화와는 사뭇 달랐다. 실제 교도소에 수감되는 과정이 적나라하게 공개됐다. 이에 김보성은 "마음이 조금 참담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신분 확인 절차와 항문검사, 수형복까지. 모든 과정이 실제 교도소의 환경과 똑같았다. 이때 처음으로 밝혀진 박건형의 죄명은 바로 뺑소니 범인도피죄였다. 사건의 시작은 몇 달전. 제작진들은 미리 출연진들에게 불시에 죄에 연관되는 상황을 만들겠다고 고지했다.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던 일들. 하지만 박건형은 결국 실험카메라에 걸려들었다.

박건형의 실험카메라를 위해서 동원된 인물은 임형준이었다. 임형준은 박건형에게 자신이 뺑소니를 저지른 것 같다고 혹시 박건형의 차를 빌릴 수 있는지 물었다. 이에 박건형은 신고를 먼저 하자고 제안했지만 임형준은 가족만 보고 신고를 하겠다고 박건형을 설득했다. 결국 임형준에게 차를 빌려준 박건형은 뺑소니 범인 도주죄로 검거됐다.

두 번째 공개된 사연은 권현빈의 살인 미수죄. 권현빈은 멤버들을 위해 전을 만들다가 멤버들이 죽을 위기에 처했었다고 토로했다. 이에 같이 11하 동의 8번 거실을 쓰던 유병재, 김보성, 박건형은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였다. 그가 정말 범죄를 저지를 얼굴은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

이어 유병재와 김진우의 죄명도 공개됐다. 바로 실화죄였다. 외국인들에게 전통 문화체험을 알려주는 예능 촬영 중 쥐불놀이를 하다가 불이난 설정이었다. 이에 김진우와 유병재는 서로에게 죄를 미루려는 태도를 보였고, 증언이 엇갈렸다. 우선 두 명 다 구치소에 수감되어야 하는 상황. 공범은 같은 구치소에 수감될 수 없기에 둘은 따로 교도소에 수감됐다.

11하 동의 8번 거실에 먼저 들어오게 된 박건형, 유병재, 김보성, 권현빈은 수감번호와 방 번호를 바느질했고 식사를 하기도 했다. 마지막에는 유병재와 김진우가 변호사를 만나 서로의 무죄를 주장하는 전략을 짜기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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